서울에서 하는 인성교육 워크숍에 닷새 동안 동행합니다.
인성교육진흥법이 7월 21일부터 시행됩니다.
지난해 12월 29일 만장일치로 법안이 통과됐고, 1월 20일 제정·공포,
학생과 교사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학교폭력·왕따·자살 들이며 세월호 참사가 인성교육의 부족으로 진단됐고
그 대책으로 만들어진 법이지요.
교육부 장관은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하고,
시·도 교육감은 연도별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학년도 시작 3개월 전까지 세워야 하며,
현직 교원들은 일정 시간 이상 인성교육 연수를,
예비교사들은 인성교육 역량 강화 교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인성은 교육될 수 있어도 측정될 수는 없고, 그렇게 하겠다지만
현장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두고 볼 일이겠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인성교육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인성교육지도사를 양성하는 일이 좀 더 건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결정한 동행이었답니다.
가을에는 물꼬에서 하자고도 하는데, 이 역시 두고 볼 일.
잘 다녀오겠습니다.
오자마자 6월 빈들모임이 이어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