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에 하는 <“詩원하게 젖다” - 이생진 시인이 있는 산골 초여름 밤 ④>에서
여섯 시 저녁을 먹기 전, 그러니까 다섯 시쯤 앞마당이 펼쳐집니다.
김천에서 오시는 김미희 다례원 원장님을 비롯 그 식구들이 찻자리를 펴고,
추풍령에서 오시는 목연공방의 손영욱님이 장승깎기 시연을 보이며,
그 한켠에서 황간 광평농장의 조정환 선생님이 튀밥도 튀겨내신답니다.
더욱 풍성한 시잔치이겠습니다.
아, 이생진 선생님과 가객 현승엽 샘이 함께 하는 중심마당에 이어
뒷마당으로 대구의 김정 원장님의 소리판과 몇 분의 재능나눔도 있다지요.
퍽 넘치는 흥이겠습니다.
모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