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조회 수 1572 추천 수 0 2001.08.21 00:00:00
박신지 엄마 *.155.246.137
안녕하세요?

이번 그림터에 참가한 1학년 박신지 엄마입니다.글로나마 고마움을 전하고자 늦게나마 인사 올립니다. 옆에서 답답해 죽겠다는 눈초리로 비웃고 있는 신랑을 무시한 채 열심히 글자들을 찾아 조합해 보는데...치는 저도 답답해지는군요.

우리 신지는 노는 게 특기이자 취미인지라, 잘 적응하고 있는지 걱정보다는 어떻게 재밌게 놀았는지 얘기가 무척 듣고 싶더라구요.아니나 다를까. 도착한날 우리 딸의 모습은 ...비 온뒤 아침햇살같은!

어찌 그리 예뻐보이는지요. 평소엔 품에 안기 징그러웠는데, 덥썩 안아주고 싶더라구요. 펄펄 살아있는 모습이아프로디테가 따로 없더라구요.(물론 무척 주관적이란 걸 인정합니다.)

그런데 갔다오더니 몇 가지 문제가 생겼어요.

갑자기 머리만 감으면 거울 앞에 붙어서서 이 가르마 저 가르마 모양을 내며, 이 핀 저 핀 다 꼽고는 흡족한 표정으로 나오질 않나(아마 선배 언니득 영향이겠죠?), 뭐든지 자기가 하겠다고 하고. 부모의 의견은 들어설 입추의 여지가 없어요.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덴 책임감이 뒤따른다는 깨침은 아직 나이 탓인가요? 이런 오만불손, 안하무인이 따로 없어요. 두 동생 본 받을까 겁까지 나더라구요.

하여튼 선생님들의 따스한 보살핌과 아름다운 자연으로의 이끌어주심은 우리 아이에게 자신감과 신뢰감을 심어주신 것 같아 참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선생님들의 하시는 일, 훌륭한 결실 맺길 마음으로나마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물꼬 모든 선생님들의 건강을 빌며...

이천일년 팔월 이십일을 바로 넘긴 새날에 신지엄마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5084
238 Re..클릭하믄 바보~ 색기형석 2002-07-14 860
237 Re.. 모래알은 반짝! 신상범 2002-07-12 860
236 잘들 지내시지요?^^ 인영엄마 2002-06-16 860
235 서울 들공부에 참여 하고 싶은데요 성훈 모 2002-05-25 860
234 물꼬 또 갈거야!!! (방학) 신지선 2002-04-16 860
233 Re..그럼 난 천재겠네!!! 신상범 2002-03-27 860
232 Re..안녕하세요. 신상범 2002-03-17 860
231 옥샘.. file [2] 세아 2010-09-14 859
230 ..^ㅡ^ [1] 성재 2010-04-21 859
229 2009 여름 계자 사진 올라갑니다. 물꼬 2009-08-31 859
228 김현곤아! [1] 물꼬 2009-08-24 859
227 새로운 일 바다와 또랑 2004-05-29 859
226 이제서야 올립니다. 정미혜 2004-04-13 859
225 [답글] 서른여ž번째 계절학교에 대해서 신상범 2003-12-21 859
224 10월 27일 달날 대해리 공부방 날적이 신상범 2003-10-29 859
223 명절 잘 보내세요 imagemovie [2] 함분자 2003-09-08 859
222 디디어 다썼다!!!!!^__________^γ [10] 기표샘 2003-08-19 859
221 보고 싶습니다. [3] 천유상 2003-08-17 859
220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04 859
219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30 85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