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쌤! 오랜만이에요

조회 수 2313 추천 수 0 2018.03.31 23:10:39

옥쌤 안녕하세요! 훈정이에요 ㅎㅎㅎ 굉장히 오랜만인데 기억하실 거라 믿어요. 제가 너무 소식이 없었죠 ㅠㅠㅠ

2014년 여름 계자를 마지막으로 물꼬와는 연이 끊겼었네요. 사실 제가 맘만 먹으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연인데 말이죠..

저는 그동안 고등학교 생활을 잘 끝내고 고려대학교에 18학번으로 입학하게 되었어요! 요새 즐거운 새내기 라이프를 즐기고 있답니다ㅎㅎ


문득문득 물꼬 생각이 났어요. 비록 몇 번 가지는 못했지만 제 학창시절에 정말 소중한 추억이었거든요.

그래서 수험생활 끝내고 가장 하고싶은 일에 물꼬 계자에 참여하기가 있었는데 이번 년도에 운영하지 않는다니 너무 슬퍼요ㅠㅠㅠ

내년에는 꼭 계자가 운영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꼭 참여하고 싶어요!


물꼬에만 가면 항상 몸도 마음도 정돈되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었어요. 잡생각, 일상 생활에서 힘들어하던 것들 다 떨쳐버리고 온전히 그 시간에만 집중하는 느낌.. 너무 좋고 행복했었어요. 대해리의 그 잔잔하고 고요한 느낌도 그립네요. 돌이켜봤을 때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또 종종 와서 물꼬 소식 구경하고 제 소식도 전하고 갈게요! 옥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바르셀로나에 계시단 얘기는 들었어요! 그곳에 계셔도 항상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옥영경

2018.04.01 09:35:48
*.47.134.115

그렇게 오랜만인데 어떻게 기억을 할까 ㅎㅎ


훈정아,

애 많이 썼네. 결과도 만족스럽다면 더할 나위 없겠고.

그래 무슨 공부를 한다니?

나령샘에서부터 물꼬의 여러 인연들이 고대에 있더라만,

모여 밥이라도 한번 먹으면 좋으리.


시간이 정말 성큼 지났구나. 2014 여름 청계가 마지막이었을세.

잊히지 않아 고맙고, 온다니 고맙고, 소식 주어 고맙고, 그 소식이 기뻐할 소식이어 더 고맙고.


마음을 다해 살아가는 시절이기로.

어머니께도 안부 여쭈어다고. 효정이 소식도 궁금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5947
238 잘 도착했습니다~ [1] 윤지 2019-02-25 5409
237 [시 읽는 아침] 셋 나눔의 희망 물꼬 2019-03-13 2815
236 [체험기] 식당 아르바이트 두 달 물꼬 2019-03-14 5832
235 2019년 2월 어른의 학교 사진 류옥하다 2019-04-01 4307
234 의대생이 응급실을 가지 않는 사연 물꼬 2019-04-02 7091
233 [부음] 안혜경의 부친 안효탁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물꼬 2019-04-12 2855
232 [시 읽는 아침] 나도 어머니처럼 물꼬 2019-05-07 2681
231 [토론회] 디지털이 노동세계에 미치는 영향 (주한프랑스문화원) 물꼬 2019-05-17 6087
230 잘 도착했습니다!ㅎㅎ [1] 휘령 2019-05-26 2952
229 잘 다녀왔습니다! [1] 류옥하다 2019-05-27 3443
228 잘 다녀왔습니다!^^ [3] 휘령 2019-06-23 7990
227 잘 도착했습니다. [2] 윤희중 2019-06-23 4999
226 안녕히 잘 도착했습니다. [3] 이건호 2019-06-23 6441
225 잘다녀왔습니다 ~ [5] 이세인_ 2019-06-24 4635
224 잘 도착했습니다. [4] 윤희중 2019-07-04 4278
223 잘 도착했습니다! [4] 이세인_ 2019-07-04 4248
222 안녕히 잘 도착했습니다. [1] 이건호 2019-07-21 4230
221 먼저 돌아가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9] 윤희중 2019-08-08 4060
220 잘 마무리 했습니다. [7] 류옥하다 2019-08-09 5513
219 잘 도착했습니다!^^ [5] 휘향 2019-08-09 390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