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 남혐을 우려합니다

조회 수 2465 추천 수 0 2018.07.11 18:45:27


최근 연이어진 혜화동 페미니즘 시위가 도를 넘었다.


http://www.hankookilbo.com/v/985882b5b0ec4eeda04812ab4fb0e6ec

김어준 “일부 여성운동 커뮤니티, 극우성 ‘일베’ 능가해”

(... 여성운동이 여성이기만 하면 모든 방식을 포용할 지 결정할 때가 왔다...

... 싱귤래리티, 즉 특이점이다. 기존의 논리나 문법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질적 변화의 임계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런 방식을 정상적인 여성운동과 분리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데도 그에 대해 영향력 있는 사회지식층의 외면은 비겁했다.

특히 여성계 원로들 혹은 선배들.

이렇게 되면 인간존중과 성평등에 초점을 맞춘 건강한 페미니즘이 발붙일 곳이 없어진다.

또한 미투의 본질도 그런 걸 원치 않는 편에서 얼마든지 호도(糊塗)할 수 있을 것.


드디어 한 역사학자의 글이 나왔다.


http://news.donga.com/3/all/20180711/90998681/2

전우용 “워마드 ‘성체 훼손’, 일종의 패륜…상식 밖 ‘혐오 표현’ 정당화 안 돼”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의 ‘성체(聖體) 훼손’ 논란과 관련, “약자의 강자에 대한 ‘혐오감’은 정당할 수는 있지만 인류의 상식과 보편윤리에서 벗어나는 ‘혐오 표현’은 어떤 궤변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건강한 논의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야기하는 법'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6980
238 Re..그러니까 그게 말이지.. 신상범 2003-01-16 855
237 서울시 공모사업 시작 서울시 2003-01-10 855
236 그림터 미리모임 문의 남진희 2003-01-09 855
235 <물꼬통신원>지금 물꼬는.. 김아리 2002-09-03 855
234 신상범 선생님.....(답변해주세요) 윤창준 2002-08-18 855
233 Re..창준아... 신상범 2002-08-19 855
232 ㅠㅠ . 2002-08-05 855
231 웅할할 저요? 2002-08-05 855
230 선생님.. 홈피 완성이어요~ 민우비누 2002-08-03 855
229 궁금한게 있어서..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서대원 2002-08-02 855
228 당신 글 맨 끝줄.. 민우비누 2002-07-25 855
227 삼풍대참사를 기억하며... 자유학교 물꼬 2002-07-02 855
226 물꼬.. 영원히.. 최지윤 2002-07-01 855
225 물꼬 최고 혜원이와 지은이 2002-06-18 855
224 푸히히~ 운듸~ 2002-06-13 855
223 한국의 만델라 르몽드 2009-08-25 854
222 [답글] 오늘 동오 입학식... [2] 박의숙 2004-03-02 854
221 선생님 아! 이렇게 맘을......... 수정 2004-02-27 854
220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15 854
219 급히 부르는, 성균샘-옥영경 옥영경 2003-05-09 85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