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나무날 흐림

조회 수 1204 추천 수 0 2005.03.13 17:36:00

3월 10일 나무날 흐림

윤중호님의 유작 '노숙자 김대봉씨의 겨울'로 배움방을 엽니다.
이 산골에서의 우리들 삶이
우리끼리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짓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잘 세워 늘 다른 존재를 보려하지요.
그리고 이 우주를 위해 뭘 할지를 생각하지요.

아침에 냉이국을 먹었던 아이들,
그 속에 헤엄치던 조개를 씻어와
오늘은 손풀기로 씁니다.
이 산골의 교재가 부족하다 아쉬울 거라셨나요.
웬걸요, 삶터에 쓰이는 모든 것들이 공부도구랍니다.

이번학기 중심생각 < 물 > 첫 시간입니다.
오늘은 물을 만난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었고
저들끼리 어떻게 방향으로 연구해나갈까 머리를 맞댔더랍니다.
마침 달골 아이들집 세울 서류절차 문제로 손님도 왔길래
옳다구나 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4934 2007. 3. 3.흙날. 흐림 옥영경 2007-03-10 1217
4933 5월 14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5-20 1217
4932 9월 24일 쇠날 맑음, 령이의 통장 옥영경 2004-09-28 1217
4931 2012. 2.28.불날. 흐린 하늘 옥영경 2012-03-07 1216
4930 147 계자 닫는 날, 2011. 8.19.쇠날. 맑음 옥영경 2011-09-06 1216
4929 2011. 5.20.쇠날. 맑다 오후 비 옥영경 2011-06-04 1216
4928 2011. 5. 7.흙날. 흐리고 빗방울 지나다 맑음 옥영경 2011-05-20 1216
4927 2010.12.17.쇠날. 눈 옥영경 2010-12-31 1216
4926 133 계자 여는 날, 2009. 8. 9.해날. 회색구름 지나 오후 볕 옥영경 2009-08-14 1216
4925 2007. 8.31.쇠날. 비 옥영경 2007-09-21 1216
4924 2007. 8.30.나무날. 비 옥영경 2007-09-21 1216
4923 2006.2.25.흙날. 흐리다 빗방울 / 풍물특강 사흘째 옥영경 2006-02-28 1216
4922 10월 21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4-10-28 1216
4921 2013. 2. 5.불날. 잔비 내리더니 어둠과 함께 눈 옥영경 2013-02-21 1215
4920 2012. 4.26.나무날. 맑으나 태풍 같은 바람 옥영경 2012-04-30 1215
4919 149 계자 갈무리글 옥영경 2012-01-13 1215
4918 2011.10.13.나무날. 썩 커다란 달무리 옥영경 2011-10-21 1215
4917 4월 빈들 여는 날 / 2009. 4.24.쇠날. 흐리다 간간이 빗방울 옥영경 2009-05-09 1215
4916 2008. 6. 27.쇠날. 맑음 옥영경 2008-07-11 1215
4915 2008. 3. 2.해날. 황사 옥영경 2008-03-23 121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