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 2015년 11월 14일 흙날 낮 12시(정오) ~ 11월15일 해날 낮 12시(정오)
○ 곳: 자유학교 물꼬 달골
○ 뉘: 관심 있는 이 누구나 열 남짓
○ 속: 일, 명상, 그리고 특강
○ 꾸릴 짐: 겨울외투, 일하기 편한 옷차림(신발), 물통,
몇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는 반찬류를 비롯한 과일 혹은 주전부리거리
○ 모임 값: 1만원(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 후원회원인 ‘논두렁’은 그냥 오시기)
○ 신청: 11월 11일 물날 자정까지 이메일( mulggo2004@hanmail.net )로만 받으며,
물꼬 방문 경험이 있으신 분은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 교통편: 들어오는 버스는 영동역 길 건너에서 낮 11시, 4시 20분에 대해리행,
나가는 버스는 대해리발 12시 20분입니다.
그러므로 떠나는 기차는 영동역발 1시 20분 이후여야 될 겝니다.
(들어오는 버스를 놓치는 경우;
면소재지 임산까지 버스로 와서 다음은 대해리 물꼬까지 택시 1만 2천원,
영동역-물꼬, 택시 3만 1천원)
○ 그래도 궁금한 게 있네!: 자유학교물꼬 누리집 ‘묻고답하기’/mulggo2004@hanmail.net/
당일 연락 010.2208.5679
‘달골’은 학교에서 1km 떨어진 곳으로,
물꼬의 부속건물(햇발동과 창고동)이 있는 일대를 그리 부릅니다.
마을 건너편으로 가파르게 오른 산기슭에 있지요.
이 골짝에서 가장 먼저 달을 볼 수 있는 곳(하여 ‘달이 머무는 골짜기’쯤),
그 말은 해를 맨 먼저 본다는 말이기도 하겠습니다.
그곳에 치유정원 혹은 채플 공간을 꿈꾸어왔고,
드디어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6W라는 큰 굴삭기가 들어가
묵정밭으로 있던 콩밭을 골랐습니다.
둘레에 있는 나무 가운데 제법 그늘 넓은 나무를 살리고,
꼭지에 작은 연못도 파고,
가장자리 큰 나무 아래 반원으로 돌층계를 둔 명상 자리도 만들었지요.
몇 해 쉬엄쉬엄 해나가려 합니다.
‘아침 뜨락’, ‘새벽 뜨락’, ‘달하 노피곰’, ‘해야 머리곰’, ...
그런 이름들도 달아보고 있다지요.
그 공간을 멀리 있는 물꼬 식구들과도 같이 만들고 싶습니다!
첫걸음으로 돌 많은 이 밭에서 그 돌들을 골라내는 일을 함께 하려지요.
하여 10월 빈들모임에 함께했던 이들과 의논한 결과
14일 주말에 손을 보태기로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