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워여!!!

조회 수 2125 추천 수 0 2001.04.06 00:00:00
안녕하세여...!



저 재은이여..



오랫만에 들어왔네여.. 요샌 학교에서 넘 할일이 많아서 물꼬에 한 번 가야지 하면서도 짬이 안나네여.. 식목일인 어제도 도서관에서.. ㅜ.ㅜ



과제 때문이긴 하지만 요새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읽고 있거든요. 푸코 책은 처음인데다.. 하여간 무지하게 어렵네여. 그러면서도 무지하게 감동을 받고 있답니다.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깐 저를 비롯한 학교에서 생활했던 모든 사람들이 정말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면서 또 한 번 물꼬 생각났습니다. 자유학교는 학교 다니는 사람들이 안 불쌍한 학교니까...



다음주 부터는 궁궐 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 같아요.. 재밌을 것 같아요. 기대 많이 해요. 궁궐 지킴이를 기획한 겨레 문화답사연합이라는 단체에서 어린이 궁궐학교라는 것도 하는 것 같은데 물꼬 친구들도 기회가 닿으면 한 번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여..



요새 봄빛이 너무 예쁘죠.. 전 버드나무 색깔이 젤루 이쁜 것 같애요.. 꽃두 지금이 젤 이쁜 것 같구.. 활짝 피었을 때 보다, 그래서 가까이서 봤을 때 이쁜 것 보다 지금처럼 멀리서 봤을 때 수채 물감으로 그냥 한 번 쓱 훑고 지나간 자국 같은 그런 거 있자나여.. 에구.. 표현이 잘 안되네여.. 하여튼 날씨가 좋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봄날씨에 졸지 마시구.. 다들 즐겁게 잘 지내셔요!! 조만간 찾아가겠습니다. 그럼...



보태기: 현지야! 여기 자주 들어오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저번에 보낸 카드 메일 못받았니? 내가 너랑 통화한 다음에 바로 보냈는데.. 왜 아직까 지 소식이 없는 고얌.. 받고도 답장 안했으면 정말 괘씸...^^ 못 받았으면 다시 보내줄려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2876
5799 드디어 계자글이...^^ [1] 토리 2021-02-09 4378
5798 먼저 돌아가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9] 윤희중 2019-08-08 4362
5797 저도 많이 감사합니다.^^ [2] 하준맘 2019-08-12 4354
5796 호치민, 그리고 한대수 image 물꼬 2015-03-10 4349
5795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지 옥영경 2018-04-26 4342
5794 작은도윤이 늦은 마무리 인사 남겨요 [2] 기쁨이 2022-02-02 4327
5793 잘 도착했어요! [6] 휘령 2019-08-09 4322
5792 2월 어른학교 [1] 정재훈 2022-04-05 4307
5791 잘 도착했습니다! [4] 최혜윤 2019-08-10 4303
5790 도착했습니다 [3] 김민혜 2016-08-14 4290
5789 잘 도착했습니다! [4] 이세인_ 2019-08-09 4279
5788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물꼬 2022-03-05 4274
5787 재은아... 김희정 2001-03-06 4263
5786 김희전? 조봉균 2001-03-08 4262
5785 147계자 함께한 이들 애쓰셨습니다. [11] 희중 2011-08-21 4253
5784 잘 도착했습니다~ [3] 태희 2016-08-13 4251
5783 밥알모임, 물꼬 아이들은 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7] 관리자3 2005-01-05 4238
5782 [사진] 165 계자 넷째 날 [1] 류옥하다 2020-01-16 4235
5781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3] 류옥하다 2020-01-17 4211
5780 八點書法/ 팔점서법의 비법을 공개하면서 file [2] 無耘/토수 2008-10-27 419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