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워여!!!

조회 수 2078 추천 수 0 2001.04.06 00:00:00
안녕하세여...!



저 재은이여..



오랫만에 들어왔네여.. 요샌 학교에서 넘 할일이 많아서 물꼬에 한 번 가야지 하면서도 짬이 안나네여.. 식목일인 어제도 도서관에서.. ㅜ.ㅜ



과제 때문이긴 하지만 요새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읽고 있거든요. 푸코 책은 처음인데다.. 하여간 무지하게 어렵네여. 그러면서도 무지하게 감동을 받고 있답니다.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깐 저를 비롯한 학교에서 생활했던 모든 사람들이 정말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면서 또 한 번 물꼬 생각났습니다. 자유학교는 학교 다니는 사람들이 안 불쌍한 학교니까...



다음주 부터는 궁궐 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 같아요.. 재밌을 것 같아요. 기대 많이 해요. 궁궐 지킴이를 기획한 겨레 문화답사연합이라는 단체에서 어린이 궁궐학교라는 것도 하는 것 같은데 물꼬 친구들도 기회가 닿으면 한 번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여..



요새 봄빛이 너무 예쁘죠.. 전 버드나무 색깔이 젤루 이쁜 것 같애요.. 꽃두 지금이 젤 이쁜 것 같구.. 활짝 피었을 때 보다, 그래서 가까이서 봤을 때 이쁜 것 보다 지금처럼 멀리서 봤을 때 수채 물감으로 그냥 한 번 쓱 훑고 지나간 자국 같은 그런 거 있자나여.. 에구.. 표현이 잘 안되네여.. 하여튼 날씨가 좋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봄날씨에 졸지 마시구.. 다들 즐겁게 잘 지내셔요!! 조만간 찾아가겠습니다. 그럼...



보태기: 현지야! 여기 자주 들어오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저번에 보낸 카드 메일 못받았니? 내가 너랑 통화한 다음에 바로 보냈는데.. 왜 아직까 지 소식이 없는 고얌.. 받고도 답장 안했으면 정말 괘씸...^^ 못 받았으면 다시 보내줄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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