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가 지천인...

조회 수 1732 추천 수 0 2001.05.14 00:00:00
김희정 *.155.246.137
영동에 다녀왔습니다.

혼자 다녀온 출장이었는데,

밭일구고 시뿌리고

조용한 한밤에는 책도 읽고...

참 좋더라구요.

영동으로 내려가는 기차에서는

아카시아꽃이 어찌나 많이 피었던지.

쳐다보고만 있어도 향기가 전해지대요.



작년보다 더 여러가지 씨를 뿌렸어요.

호박에 옥수수, 콩은 물론이고

배추에 파... 미나리밭까지 만들었답니다.

여름에 계절학교 가면

거둬먹을 수 있으려나...

겨울엔 부두를 만들어먹여야 할텐데...

꿈은 야물딱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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