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물날 맑음

조회 수 1315 추천 수 0 2005.03.27 00:27:00

< 3월 23일 물날 맑음 >

물날은 아침 해건지기 때(요가-조은희님) 하루 움직임에 대한 확인이 있고나면
죙일 아이들이 꾸리는 날입니다.
학교 바깥에서 주로 움직이는 저는
늦은 밤 어른들로부터,
그리고 아이들이 기록해놓은 한데모임공책을 통해
이들의 생활을 엿봅니다.
안에서 밖에서 몰려다니며 혹은 혼자
저마다 관심 있는 분야를 더듬는 스스로공부를 즐겼다데요.
오후엔 시금치밭도 매두어
곧 있을 젊은 할아버지의 생신에 시금치가 잘 쓰일 수 있도록 손봐놓고
호박밭도 맸더랍니다.

정미혜님이 아침 때건지기까지 마무리를 하고 나가시고
기사아저씨 김경훈님은 씨앗을 사 들어오셨습니다.
수도가 문제가 생겨 물이 쫄쫄거렸다는데
사는 일이 늘 이리 멀고 멉니다요.
아침 먹고 돌아서면 점심이듯
일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또한 모든 일은 동시에 벌어지며,
다만 하나하나 손닿는 것에서부터 해나가보는 거지요,
살아보는 거지요.
하면서 힘을 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165 2022.11.26.흙날. 맑음 / 김장 첫날 옥영경 2022-12-24 342
6164 2022.11.25.쇠날. 맑음 옥영경 2022-12-24 343
6163 2022.11.24.나무날. 맑음 / 온실돔 작업 두 번째 옥영경 2022-12-22 360
6162 2022.11.23.물날. 는개비 아침, 갠 오후 옥영경 2022-12-22 327
6161 2022.11.22.불날. 흐리다 띄엄띄엄 비 / 호일 두 조각 옥영경 2022-12-16 388
6160 2022.11.21.달날. 흐려가는 하늘 옥영경 2022-12-16 483
6159 2022.11.20.해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33
6158 2022.11.19.흙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31
6157 2022.11.18.쇠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41
6156 2022.11.1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39
6155 2022.11.16.물날. 젖었던 하늘, 갠 아침 / 겨울90일수행 첫날 옥영경 2022-12-16 340
6154 2022.11.12.(흙날)~15(불날). 들어가는 날과 나오기 전날 밤 비 흩뿌리다 / 제주행 옥영경 2022-12-16 322
6153 2022.11.11.쇠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41
6152 2022.11.10.나무날. 맑음 / 온실돔 뼈대 옥영경 2022-11-28 460
6151 2022.11. 6(해날) ~ 9(물날). 맑고 흐리고 비 몇 방울, 그리고 개다. 아, 개기월식! / 설악산행 프로젝트 6차 옥영경 2022-11-28 431
6150 2022.11. 5.흙날. 맑음 옥영경 2022-11-28 359
6149 2022.11. 4.쇠날. 맑음 옥영경 2022-11-28 336
6148 2022.11. 3.나무날. 맑음 / 시도 옥영경 2022-11-28 331
6147 2022.11. 2.물날. 맑음 옥영경 2022-11-28 367
6146 2022.11. 1.불날. 맑음 옥영경 2022-11-28 33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