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날적이가 이상해요.

조회 수 1230 추천 수 0 2001.09.24 00:00:00


금방 올리고 볼 때 있다가 없다가 하더니 로그 아웃 후 다시 로그인 하니 목록에 있던데요.

허윤희 선생님 공연이 그렇게 있는 줄 알았다면 동오랑 가도 좋았을 거고

집에 공부 오는 애들 데리고 보아도 좋았을 텐데...... 아깝네.

아깝네 . 하니까 동오 생각이 또 나네요.

손가락으로 하는 게임이 있는데 툭치는 것으로 더하고 빼고 하다가 죽는 거거든요.

따로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동오가, "아깝지만 하자." 그러길래 "그게 '아깝지만'이야? " 했더니

"아니, 내가 그냥 지었어, 아깝지만 죽어라 하고." 하는데 무릎을 탁 쳤어요. 옳거니, 옳거니, 하고.

어린 표현임에 분명한데 그래도 그런 동오가 다행입니다.

"너는 좋겠다."

"뭐가?"

"인생이 즐거워서."

"응 난 인생이 즐거워.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 죽으면 끝이니까 죽는 건 무서워."

그런 동오가 한 번은 학교가 끝나고 늦게 늦게 와서 왜 그랬냐니까

"황우현이랑 스탠드에 앉아서 얘기했어."

"무슨 얘기?"

"스트레스받는 얘기." 하더군요.

인생이 즐거워도 스트레스는 따로래요.

제법이죠?



┼ 날적이가 이상해요.: 허윤희(chaosheo@hanmail.net) ┼

│ 날적이에 글을 올렸는데, 날적이 목록에 없어요.

│ 이상해요, 그래서 할 수없이 방명록에 올렸슴다.

┼ 상밤 샘, 날적이가 왜 그런지 확인좀 해줘 봐봐봐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5172
258 발렌타인 데이 잘 보내› 이재서 2003-02-14 860
257 새단장, 축하드립니다. [2] 강무지 2003-02-12 860
256 스스로넷 미디어스쿨 2003 신입생모집 image 미디어스쿨 2003-01-24 860
255 *^ㅡ^* 운지 2003-01-23 860
254 글처음으로 쓰네요 이진아 2003-01-11 860
253 음...안녕하세여? 누구게 2002-12-02 860
252 Re..이렇게 하면 되겠다 만든이 2002-11-30 860
251 아.. 그걸 말씀드렸어야되는데.. 민우비누 2002-11-21 860
250 Re..다행일까, 걱정일까... 신상범 2002-11-21 860
249 똑똑3 이수연 2002-10-10 860
248 가을... 영동은 더 좋습니다. 김희정 2002-10-14 860
247 Re.. 잘 다녀오시길... 허윤희 2002-09-26 860
246 누군데요? 김희정 2002-09-24 860
245 물꼬 홈페이지 만들던거 다 날아갔슴다! 민우비누 2002-09-08 860
244 [물꼬人 필독]물꼬 한글도메인 사용!! 민우비누 2002-09-08 860
243 소록도에서 띄우는 편지 두레일꾼 2002-08-26 860
242 선생님들!오랜만입니다! 나경학생 2002-08-06 860
241 Re..고운 예님이... 신상범 2002-08-05 860
240 Re..홈페이지 소스입니다. 품앗이일꾼 2002-07-31 860
239 Re..휴~ 제가 정신이 없는 관계로....ㅡㅡ; 박의숙 2002-07-19 86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