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묻히고 왔어요

조회 수 1097 추천 수 0 2001.10.16 00:00:00
오랫만에 물꼬에 들어왔다가 일꾼들란에 김희정선생님의 프로필(?)이 없어서

가슴이 덜컹했습니다. 다행히 가을계자 갈때 기차안에서 힘차게 손흔드시는 모습보고

마음을 놓았습니다. 그만두신줄 알았거든요.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두레일꾼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일들이 제 머리로는 계산이 안돼요.

여러 수업들, 계자준비, 행사준비 등등..

그보다 그러한 일들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사소한 그러나 정말 중요한 여러일들 (예를들면 밥해먹기, 기차표 끊기, 아이들

한사람 한사람과 눈 마주치기....)을 네분 아니 지금은 세분이서 하다니.



이번 계자에서 지선이와 경민이는 가을을 잔뜩 묻히고 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만 달랑 보내고 마는 것같아 부끄럽습니다.

아무리 돈을내고 보내는 캠프라지만

아이들이 가져온 이가을을,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어찌 돈으로 살수 있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5193
5658 잘 도착했습니다^^ [1] 휘령 2019-02-24 2731
5657 10대를 위한 책이지만 20대에게도, 그리고 부모님들께도 권한 책 옥영경 2019-02-05 4013
5656 아보카도와 일별함 옥영경 2018-11-08 2928
5655 [펌] 유치원-어린이집, 출발부터 달랐다 물꼬 2018-10-24 2782
5654 [펌] 사립교육기관서 생긴 두 사건 image 물꼬 2018-10-24 6983
5653 강연: '참자아'와 정렬하기 물꼬 2018-10-05 5958
5652 황유미법은 어디만큼 와 있을까요... [1] 옥영경 2018-09-03 7726
5651 책 소개: 정반대의 마케팅, 거기에 있는 무엇 물꼬 2018-08-29 2710
5650 책 <행복한 어른이 되는 돈 사용 설명서> 물꼬 2018-08-29 2897
5649 여긴어디지.. image [2] 갈색병 2018-08-27 5902
5648 책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도서출판 씽크스마트) 물꼬 2018-08-23 2501
5647 어려운 문제 [3] 갈색병 2018-08-22 5756
5646 2022학년도 대입개편 권고안 [1] 물꼬 2018-08-13 2494
5645 바르셀로나에 다녀왔습니다~ [1] 휘향 2018-08-08 2393
5644 다들 잘 지내시지요, 바르셀로나 다녀왔습니다~^^ [1] 휘령 2018-08-05 2633
5643 소울이네 안부 전합니다^^ [5] 소울맘 2018-08-04 2629
5642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애도합니다 [2] 물꼬 2018-07-26 5459
5641 [펌] "교육수준 낮고 가난할수록 폭염에 따른 사망 위험 높다" 물꼬 2018-07-21 2399
5640 시, '어떤 부름' 옥영경 2018-07-18 2442
5639 녹초가 된 몸으로 퇴근을 해도 직장인들은 꼭 뭔가를 한다.jpg image [1] 갈색병 2018-07-12 523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