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여기보다 외로운 곳이니....

조회 수 1167 추천 수 0 2001.11.09 00:00:00


멀리 계셔도 여기 맘을 다 알고 계셔서 외롭지 않다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뭉쳐 있는 것과는 다른 혼자만의 견딤이 있어야 하는 특수 상황이라서.....

힘 닿는 만큼 조금씩 보냈음 싶네요.

예서 물꼬에 보탬이 되는 것 물론 중요하지요.

허나 그곳에 계신 선생님 역시 물꼬기에 선생님께 힘을 실어드리는 것

또한 물꼬에 보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 때문이 아니라 그저 물꼬로서 사랑하는 것이 중요함 ..... 알지요.

그러나 ....

그래도 .....

우리들이 서로 조금씩 낯선 곳으로 아이들 글이랑 먹거리 보내드릴 수 있음....

그랬음 좋겠습니다.

이제 옥선생님 생일도 가까워 오는데 ......







┼ 박의숙샘 선물 받고: 옥영경(ring2004@hotmail.com) ┼

│ 의숙샘이 소포를 보냈습니다.

│ 건가지, 건도라지, 건미역, 건멸치, 건호박,...

│ 아,

│ 내가 내 나라에서 먹던 것들...

│ 고맙지요.

│ 편지를 읽으며 찡했습니다.

│ 미국에 갔을 때 도움을 받을 구체적인 이름까지 들먹인 편지는

│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에 대해

│ 오래 생각하게 했습니다.

│ 잘 살아야겠습니다.



│ 그런데,

│ 혹 그렇게 마음을 보내고픈 이가 있다면,

│ 이제 그것을 고스란히(보내는 요금도, 하하) 물꼬에 주시길 바랍니다.

│ 그 역시 온전히 제가 받는 것이겠지요.

│ 보내는 값이 더하니...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6262
318 잘 도착했습니다 [12] 민성재 2012-08-10 2761
317 잘 도착하셨지요? [2] 바람 2012-03-10 2766
316 잘 도착했습니다~ [2] 태희 2015-12-27 2766
315 선영이 도착! [12] 선영 2011-08-19 2772
314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시죠? [1] 까만콩 2021-06-28 2776
313 잘 도착했습니다. [1] 혜지 2021-07-01 2777
312 안녕하세요 dlseks 2012-10-03 2784
311 코로나 백신.... image [1] 제주감귤 2021-02-17 2784
310 우빈이 잘 도착했습니다. [1] 박우빈 2020-08-03 2790
309 진현, 관우 착륙 완료 [8] 진현 2011-08-19 2793
308 옥샘! 이주욱입니다. [1] 대나무 2018-06-25 2794
307 인터뷰; "개신교도 사이에 한국사 유언비어, 답답하다" 물꼬 2015-10-30 2796
306 시, '어떤 부름' 옥영경 2018-07-18 2799
305 우빈효빈 도착 [1] 박우빈 2021-08-01 2804
304 다음에또 [5] 주원메롱 2011-08-18 2809
303 잘 도착했습니다:) [1] 유진 2021-03-02 2810
302 여혐 남혐을 우려합니다 물꼬 2018-07-11 2812
301 편안했던 시간 [1] 휘령 2022-10-23 2812
300 [답글]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관리자3 2004-06-03 2813
299 [시 읽는 아침] 셋 나눔의 희망 물꼬 2019-03-13 282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