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여기보다 외로운 곳이니....

조회 수 1094 추천 수 0 2001.11.09 00:00:00


멀리 계셔도 여기 맘을 다 알고 계셔서 외롭지 않다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뭉쳐 있는 것과는 다른 혼자만의 견딤이 있어야 하는 특수 상황이라서.....

힘 닿는 만큼 조금씩 보냈음 싶네요.

예서 물꼬에 보탬이 되는 것 물론 중요하지요.

허나 그곳에 계신 선생님 역시 물꼬기에 선생님께 힘을 실어드리는 것

또한 물꼬에 보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 때문이 아니라 그저 물꼬로서 사랑하는 것이 중요함 ..... 알지요.

그러나 ....

그래도 .....

우리들이 서로 조금씩 낯선 곳으로 아이들 글이랑 먹거리 보내드릴 수 있음....

그랬음 좋겠습니다.

이제 옥선생님 생일도 가까워 오는데 ......







┼ 박의숙샘 선물 받고: 옥영경(ring2004@hotmail.com) ┼

│ 의숙샘이 소포를 보냈습니다.

│ 건가지, 건도라지, 건미역, 건멸치, 건호박,...

│ 아,

│ 내가 내 나라에서 먹던 것들...

│ 고맙지요.

│ 편지를 읽으며 찡했습니다.

│ 미국에 갔을 때 도움을 받을 구체적인 이름까지 들먹인 편지는

│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에 대해

│ 오래 생각하게 했습니다.

│ 잘 살아야겠습니다.



│ 그런데,

│ 혹 그렇게 마음을 보내고픈 이가 있다면,

│ 이제 그것을 고스란히(보내는 요금도, 하하) 물꼬에 주시길 바랍니다.

│ 그 역시 온전히 제가 받는 것이겠지요.

│ 보내는 값이 더하니...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7641
298 [2017-07-30] 대전 mbc / 자유학교 물꼬 옥영경 교장 물꼬 2017-08-23 7215
297 스무 살 의대생이 제안하는 의료정책 함께걷는강철 2017-08-23 9022
296 옥영경샘께 드리는 提言 [1] 교사 2017-10-25 2178
295 오랜만입니다. [1] 기표 2017-10-31 2014
294 대해리의 가을 [1] 연규 2017-10-31 2200
293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 윤지 2017-10-31 2107
292 다녀오고도 벌써 두달만이예요ㅎㅎ imagefile [1] 휘령 2017-10-31 2156
291 옥샘 오랜만입니다!! [1] 장화목 2017-11-08 2084
290 옥쌤! [1] 김민혜 2017-11-12 2303
289 옥샘께 [1] 현택 2017-11-12 2187
288 옥샘 안녕하세요^^ [3] 교원대 소연 2017-11-27 5394
287 2018.1 7.해날. 비 갠 뒤 메시는 400번째 경기에 출전하고, 그날 나는 거기 있었는데 file 옥영경 2018-01-21 8668
286 인사올립니다! [1] 도영 2018-01-26 2102
285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1] 휘향 2018-02-05 2034
284 바르셀로나, 2018. 2. 7.물날. 맑음 / You'll never walk alone file 옥영경 2018-02-08 31003
283 점점 봄이 오고 있는 지금!ㅎㅎ [1] 휘령 2018-02-20 2152
282 윤동현샘의 한약사 합격 소식을 뒤늦게 전합니다 [1] 물꼬 2018-02-21 4586
281 20180302 사랑한, 사랑하는 그대에게 file 옥영경 2018-03-03 2200
280 고기동(용인)에서 새로운 일상을 나눠요^^ [1] 소울맘 2018-03-09 2325
279 문득 [1] 안성댁 2018-03-12 234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