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식이 궁금하실까봐

조회 수 1117 추천 수 0 2001.11.21 00:00:00
간혹 와보는데 옥선생님도 잘 들르시네요. 옥선생님 글 읽으니깐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던

차에 기쁘게 읽고 있습니다. 그런김에 저의 요즘 생활도 날적이에 올립니다.



일주일에 3일은 선진과 세이등 4명의 후배들이 돌아가면서 숙제겸 자원봉사를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 우리 학교는 아주 중요한 손님들을 모시고 공개수업겸 보고회를 하는데

내일이 지나면 바쁜일도 좀 수그러들듯 합니다. 어찌나 바빴는지 2학기때는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습니다. 출장을 가야하는데 교감선생님이 출장을 안내주셔서 하루종일 교실에 콕 박혀

있다가 "황선생이 내일 사진을 찍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어야지"하는 말에 솔깃하여 오늘도

남아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가는것이 무서울 지경입니다.

학교라는 사회에 나와보니 아주 냉정합니다. 제가 경험했던 곳과는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왠지 기분나빠서 저는 막 나이많은 선생님의 말씀에 토를 다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순종하기를 강요하는 관료제에서 피어나고 있는 반항심입니다.



하여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필름으로 우리반 애들과 사진도 찍고 현상하고 이래저래

학교덕을 보고 있기도 합니다. 계절학교때 뵐께요. 잘 지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0237
3420 모두 잘 지내시죠.. [2] 오승현 2006-07-02 1037
3419 메아리 캠프 소개하고 갑니다. image 청소년과놀이문화 2005-12-26 1037
3418 감사드립니다 movie 김기현 2004-12-15 1037
3417 상범샘~!부탁하나만 할께요 [2] 이광식 2006-03-21 1036
3416 해달뫼에서 보내는 눈소식 [1] 큰뫼 2005-01-16 1036
3415 [답글] 성진이가 잘 지낸다고 하니... 이은경 2005-01-11 1036
3414 자유학교 "물꼬"를 다녀와서 [2] 기러기 2004-04-27 1036
3413 체험환경교육지 애벌레 8월호가 나왔습니다. image 숲연구소 2003-08-05 1036
3412 공선옥 소설을 읽다 노래방 가다 [3] 강무지 2003-04-09 1036
3411 상범군!!! 문화학교보여주고 싶은데^^* 動童 2001-12-06 1036
3410 샘들. 봐주세요 김미리 2001-11-25 1036
3409 이곳으로 [1] 성재 2009-10-28 1035
3408 11월 14일(금) 2시 아시아의 친구들 "제노포비아와 한국사회" 의 토론회에 초대합니다 image 아시아의 친구들 2008-11-02 1035
3407 안녕하세요 10/12에 현장학습온 야은초등 민우입니다 구민우 2006-10-12 1035
3406 안녕하세요... [4] 권호정 2005-07-05 1035
3405 무지 오랜만 file 소연-ㅅ-♀ 2005-03-27 1035
3404 여러샘에게 [4] 김기환 2005-02-05 1035
3403 한빈이엄마 최소나님께 물꼬 2008-10-22 1034
3402 그냥뭐.. [3] 최지윤 2008-07-10 1034
3401 노래 가르쳐주세요. [1] 어필 엄마 2008-06-25 103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