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밤에 출발해서 2일 아침에 닿았습니다.
서울서 짐싸고, 실을 때 도와주신 품앗이들과 새끼일꾼...
많이 못도왔다는 말은 마셔요.
얼마나 큰 힘인데요.
영동까지 내려와서 도와주신
창환, 세성, 윤실, 병철, 필규, 황연, 주훈샘...
운전하시느라, 무거운 짐 옮기느라
많이 애쓰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맘 모아주신 덕에
이사도 잘 했고, 지금은 하나씩 짐을 풀고 있습니다.
아직 풀리지도 못한 짐이 많지만...
하나하나 자리 잡아가겠지요.
올겨울 아이들 오기전까지는 말이지요.
어제는 논두렁 최재희님 부부가 오셨더랬습니다.
이사하는 거 기억하시고 들러주셔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이번주 일요일에는 김장을 하려합니다.
올해는 100포기쯤은 해야겠지요.
도와주시러 오셔요.
얼굴도 보구요.
토요일에 오셔서 하룻밤 자고 가도 됩니다.
어제 내린 폭설은 오늘 따뜻한 햇살에 거의다 녹았습니다.
도서관의 난로가 따뜻하네요.
모두들 따뜻하셔요.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