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찬스

조회 수 2813 추천 수 0 2016.07.02 23:26:56

'친정엄마 찬스'  쓰듯 꺼내든 '물꼬 찬스'. 

남들 다 하는 육아인데,

영혼은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  

요령도 없고 

(제법 자주) 개념도 없(어지)는 

서툰 저와 

줄줄이 동행한 일행 모두를 

거두어 먹여주시고 

좋은 기운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학교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공간과 공간, 안과 밖의 사물들

어느 하나 반짝이지 않는 것이 없어

그 곳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충만"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거리조절을

잘 못한 것 같아  

'반성', '반성', '후회' 모드이지만

그나마의 통찰력은 유지하고 있음을

위안으로 삼으며 저를 다독여봐요. 

세월 가면 저도 "시근(머리)"이 들겠지요. ^ ^;


옥샘, 

저희 거두시느라 욕 보셨어요. 

감사합니다.


옥영경

2016.07.04 13:37:03
*.33.178.48

홀로 왔던 이가 식구가 둘이 되고 셋이 되고 이제 넷이라...

내가 보탠 게 있는 것도 아닌데 뿌듯하고 ...

그리 다녀가니 참말 좋습디다.

너무 멀지 않은 날 또 보기로.

아이들 자라는 시간을 같이 담을 수 있길.

내년에는 책 작업도 같이 합시다려.

산들바람

2016.07.05 16:31:56
*.178.7.8

네, 옥샘.
물꼬에서 얻어온 생각꺼리 붙잡고
몇날며칠을 보내고 있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5777
5718 잘 도착했습니다. [1] 진주 2020-06-28 2817
5717 잔잔하게 좋았던 시간들 [1] 휘령 2020-06-28 3112
5716 문득 생각이 나...... [1] 빨간양말 2020-05-16 3170
5715 코로나 언제 끝날까요? [2] 필교 2020-05-15 5404
5714 오랜만이었습니다. [3] 민교 2020-04-26 3010
5713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희중 2020-04-26 3046
5712 안녕하세요 [1] 필교 2020-02-11 3620
5711 잘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4] 기쁨이 2020-01-20 3643
5710 모두들 사랑합니다 [4] 한미 2020-01-18 3423
5709 감사합니다^^ [3] 실버마우스 2020-01-18 3599
5708 기절 후 부활 [4] 현택 2020-01-18 3203
5707 잘도착했습니다 [4] 안현진 2020-01-18 3145
5706 옥쌤 고맙습니다 [4] 권해찬 2020-01-18 3170
5705 좋은 한밤입니다. [4] 태희 2020-01-18 3065
5704 건강하네요 [4] 이건호 2020-01-17 3054
5703 165계절자유학교 겨울 안에 든 봄날을 마치고! [3] 휘령 2020-01-17 3171
5702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3] 류옥하다 2020-01-17 3707
5701 행복했습니다. [3] 윤희중 2020-01-17 3930
5700 [사진] 165 계자 넷째 날 [1] 류옥하다 2020-01-16 3730
5699 165 계자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16 1574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