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하얀 마지막 날

조회 수 1011 추천 수 0 2001.12.31 00:00:00


그렇게 목 빼고 기다려도 오지 않던 눈이

마직막을 원없이 덮어주네요.



언제나 개운하게 싹 털고 새해를 맞지는 못 했던 건

나만 일까요?

아직 정리하지 못 한 것이 많은데

시작할 땐 길 것만 같던 한 해가

언제 왔었냐는 듯이

이렇게 갑니다.

그러나 섭섭치 않게 또 오니

좀 미뤄뒀던 것들을 짐스럽게 생각 않고

새해에 다시 힘차게 하렵니다.

너무 한가하게 맞지 말라고 일부러 미뤄뒀던 듯이.... ㅎㅎ



물꼬 식구들.

알거나, 혹은 아직 못 보았거나 한 모두들.

새해 이 눈처럼 따뜻하고 깨끗하게 맞으시고

이렇게 많이 내려주는 복을 함께 받읍시다.

가슴 속까지 편안한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6470
5818 잘 도착했습니다! [2] 윤지 2022-06-26 2971
5817 잘 도착했습니다. [2] 정재훈 2022-06-26 2945
5816 잘 도착했습니다! [2] 진주 2022-06-26 3005
5815 잘 도착했습니다! [2] 류옥하다 2022-06-26 3013
5814 2월 어른학교 [1] 정재훈 2022-04-05 4096
5813 2월 어른학교 [1] 지인 2022-03-26 3900
5812 2월 어른학교 [1] 윤호 2022-03-26 3799
5811 2월 어른의학교(2.25~2.27) 사진 올렸습니다 관리자 2022-03-25 4851
5810 2월 어른학교를 마치고.. [1] 류옥하다 2022-03-23 3579
5809 미루지 않겠다: 탄소감축-저탄소생활 실천운동 물꼬 2022-03-23 3533
5808 [4.23] 혼례 소식: 진주샘과 규명샘 [5] 물꼬 2022-03-21 4233
5807 [펌]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존기간과 셀프 집 소독 물꼬 2022-03-05 4950
5806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220304 물꼬 2022-03-05 33558
580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물꼬 2022-03-05 4113
5804 작은도윤이 늦은 마무리 인사 남겨요 [2] 기쁨이 2022-02-02 4156
5803 169계자 사진 [1] 류옥하다 2022-01-24 4254
5802 재밌게 어렵게 살겠습니다! [2] 수범마마 2022-01-18 3852
5801 짜맞추기.. [2] 수준맘 2022-01-17 3972
5800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호 2022-01-16 3641
5799 잘 도착했습니다 [1] 지인 2022-01-16 335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