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짠해요.

조회 수 894 추천 수 0 2002.01.16 00:00:00
일단은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라고 하고싶어요.

안녕하시어요, 현준이네여요. "한번 들를 께요"를 거짓말처럼 연거퍼 하고 난다음 뵐 낮이 없네요.

제대로 가락보 한번외우지도 못하고 열심이 모습도 보이지 못하고....

참 이상하지요.

분명 물꼬 선생님들은 저 보다 아래 연배인데, 어릴적 시골 외갓집의 이웃들 같아요.

물꼬 마루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짜안 하면서 마구 넋두리를 하고 싶어 졌어요.

하지만 내가 퍼 널어 놓기 보다는 선생님들의 무게(?)를 어깨에 지고 싶었는데, 그또한 저의 한계였던가봐요.

장구 선생님의 순박한 미소, 상범선생님의 슬픈 듯한 미소, 경옥선생님의 고민에 찬듯한 미소, 옥선생님의 모든것다 용서해 줄듯한 미소....

옥선생님은 잘 출국 하셨죠?

저는 이곳 서울에서 거짓없이, 성실하게 , 열심히 아이들 키우면서 지낼께요.

보고 싶구요, 마음 듬뿍 담아 사랑하구요, 모두모두 꼭 건강하셔야 되요.

선생님들 모두는 제 마음속에 고향이예요.

뵙게될 날이 있겠지요.

안녕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5683
5758 단식수행-감사한 봄날이었습니다. [3] 연규 2021-04-23 2707
5757 봄 날씨가 너무 좋네요 [1] 필교 2021-04-18 2800
5756 4월 빈들모임 기대되요! [1] 진주 2021-04-02 2851
5755 잘 도착했습니다:) [1] 유진 2021-03-02 2787
5754 잘 도착했습니다. [1] 진주 2021-02-28 2795
5753 잘 지내고 계시죠? [3] 까만콩 2021-02-22 2952
5752 [펌] 재활용 안 되는데 그냥 버려? 그래도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이유 물꼬 2021-02-21 12337
5751 [펌]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 물꼬 2021-02-19 2825
5750 자주 오네요 ㅎㅎ 귀여운 댕댕이들 보고가요 image [1] 제주감귤 2021-02-18 3033
5749 코로나 백신.... image [1] 제주감귤 2021-02-17 2763
5748 측백나무 잔여 16그루 후원합니다... [3] 익명 2021-02-10 2858
5747 드디어 계자글이...^^ [1] 토리 2021-02-09 4151
5746 167계자 사진 올렸습니다. [1] 류옥하다 2021-02-08 2530
5745 왔다갑니다 ㅎㅎ image [1] 제주감귤 2021-02-05 2838
5744 감사드려요~! [1] 수범마마 2021-01-25 2638
5743 1월도 곧 끝나가네요 image [1] 제주감귤 2021-01-25 2690
5742 안녕하세요 선생님! [1] 장여원 2021-01-23 2505
5741 저는 인교샘입니다. [1] 이건호 2021-01-23 2387
5740 좋은 한낮입니다 [1] 이세빈 2021-01-23 2467
5739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1] 이건호 2021-01-23 249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