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우리 재신이 소식

조회 수 1043 추천 수 0 2002.01.28 00:00:00


재신이는 더러 '자유학교 원로'라고 불리웁니다.

계절학교를 오래 왔거나 물꼬 방과후공부를 오래한 이에게

다른 아이들이 붙여주는 이름표같은 거지요.

이제 고 3이 되어 새끼일꾼으로 오마던(고새 다녀갔을지도),

초등 6년 때 연극터를 다닌 우리 상헌이같은 아이들이지요.

재신이는 초등 2년부터 4년까지 같이 글터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계절학교를 꾸준히 다녀갔구요.

재신의 어머니이신 김인숙님은 물꼬의 큰 논두렁님이십니다.

그 재신이, 이 먼곳까지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

저도 지금까지 선생님 생각 많이 했어요.

자유학교 생각도 많이 하고 아이들 생각도 많이 하고...

아이들에게 꼭 새끼일군으로 가기로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네요.

사실 제 어머니께서 대장암으로 고생하고 계세요.

그래서 한국에서 항암치료 받구요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해서

미국으로 가셔서 치료를 받고 계세요.

저도 12월 28일이면 미국 휴스턴으로 가서 어머니를 뵐 거예요.

그리고 한국에 오시면 아이들이나 다른 선생님들께 제 소식 전해주세요.

...

제가 미국에 가면 연락이 안될 테니까요

devljin22@hanmail.net 가 제 이메일 주소이구요

khyoon@korea.com 은 제 부모님 메일 주소예요..."



날마다 재신이네를 위해 기도하는 날들입니다.

어느 쪽이든 하늘의 뜻이겠지요.

다만

재신이가 어떤 상황에서든 담대하고 강건하게 해달라 기도합니다.

하다랑 잠자리에 들기전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4737
5858 무사히 도착했습니당 [1] 현택 2023-06-26 2496
5857 잘 도착했습니다! [1] 수연 2023-06-26 2280
5856 잘 도착했습니다 ㅎㅎ [1] 태희 2023-06-26 2277
5855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희중 2023-06-26 2280
5854 잘 도착했습니다! [1] 권해찬 2023-06-25 2183
5853 잘 도착했습니다! [1] 방채미 2023-06-25 2093
5852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호 2023-06-25 2097
5851 잘 도착했습니다~! [1] 휘령 2023-06-25 2104
5850 비가 많이 옵니다 [1] 필교 2023-05-05 1818
5849 [펌]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무영등... 물꼬 2023-03-29 2340
5848 챗GPT가 MS 오피스에 적용되었다는! 물꼬 2023-03-20 1896
5847 [펌] 전공의가 본 노동시간 유연화 물꼬 2023-03-19 1801
5846 171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올렸습니다 한단 2023-01-21 32753
5845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1] 임채성 2023-01-15 2763
5844 늦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 [1] 태희 2023-01-15 1937
5843 잘 도착했습니다 [1] 장여원 2023-01-14 2042
5842 잘 도착했습니다! [1] 안현진 2023-01-14 1816
5841 잘 도착했습니다. [1] 장화목 2023-01-14 1854
5840 171번째 계절자유학교 잘 마쳤습니다 [1] 한단 2023-01-13 2185
5839 잘 도착했어요! [2] 휘령 2023-01-13 167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