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조회 수 738 추천 수 0 2016.10.21 15:13:40


‘물꼬에선 요새’를 쉰다 했다.

그간에 쉰단 말 없이도

사실 2주 간격으로 혹은 길게는 달포도 글을 올리지 못하기도 하였는데

쉰다 하고 글이 올라가지 않으니 걱정들을 더러 하시었다.

고맙고, 미안하다.

늘 나를 살려주시는 분들로 또 살아나가니.

좀 앓았고, 그래도 삶은 계속되고,

여진처럼 떨림이 없지 않으나 사는 일이 누구라고 어데라고 그렇지 않을까.

인간 삶이 늘 크고 작은 싸움에 직면한다(상대가 있는 경우든 그렇지 않건).

그렇다고 모든 전투를 전면적으로 할 수는 없다,

모든 전투에 다 출전할 수도 없고.

중요한 것은 선택이라.

좋은 싸움은 임하고, 이왕이면 이기고,

그렇지 않은 것은 흘려보내기.

그리고, 계속 살아나가는 것!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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