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8] 방문일정

조회 수 1416 추천 수 0 2016.10.26 00:44:09


어디라고 그렇지 않을까만 대해리 골짝의 겨울은 더욱 모집니다.

산마을의 겨울은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서는 벌목꾼의 각오를 아침마다 요구한다,

이곳의 겨울을 그리 묘사하고는 하지요.


겨울 세 달 교육일정들은 그대로 진행합니다만,

방문일정은 꽃피는 춘삼월로 미뤄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영혼에 피 흘리는 아이가, 혹은 어른이 있다면

그를 위해서는 언제든 문빗장을 따겠습니다.

다만 이 기간에 묵어가실 때는

달골이 아니라 낡고 불편한 학교 사택에서 지내셔야 함을 헤아려 주시길.


지독한 여름이었더니 겨울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들을 듣습니다.

부디 몸 성하시기,

마음은 더욱 강건하옵시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034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6505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4569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052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3925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3613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3669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2575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0811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026
643 [6.28] 詩원하게 젖다-시인 이생진 선생님이 있는 산골 초여름 밤 imagefile [1] 물꼬 2014-06-09 1538
642 2016 여름 계자 자원봉사 file 물꼬 2016-06-22 1538
641 [5.14~23] 자두밭 사과밭 알솎기 물꼬 2017-05-18 1542
640 청소년 계자를 끝내고 돌아갈 차편 때문에 물꼬 2013-12-28 1544
639 [11.1~30] 네팔을 걷습니다 물꼬 2014-11-01 1544
638 [6.26~28] 6월 빈들모임 file 물꼬 2015-06-02 1544
637 155 계자 통신 2 물꼬 2013-08-02 1548
636 [2.25~27] 2월 어른의 학교 물꼬 2022-01-07 1549
635 가을학기 위탁교육, 그리고 9월 휴일 움직임 물꼬 2014-09-12 1551
634 [12.26~27] 2015 겨울 청소년 계자 file 물꼬 2015-11-13 1552
633 실타래학교는... 물꼬 2013-01-16 1554
632 169계자 마감, 그리고 물꼬 2021-12-18 1555
631 [1.15~17] 충남대 사대 특강 및 교육연수, 그리고 Work Camp 물꼬 2016-01-14 1556
630 [응답] 실타래학교 문의에 물꼬 2016-02-16 1557
629 2015 겨울 계자 자원봉사 file 물꼬 2015-11-13 1558
628 [4.11] 황실다례 시연 그리고 물꼬 2021-03-28 1558
627 [3.28] 2015학년도 섬모임은... file 물꼬 2015-04-08 1559
626 [긴급공지] 글을 남기려는데 회원가입이 안 된다고... [1] 물꼬 2013-06-24 1561
625 4월에는 물꼬 2021-03-22 1562
624 2016 겨울 청소년 계자 마감 [1] 물꼬 2016-12-22 156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