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8] 방문일정

조회 수 1437 추천 수 0 2016.10.26 00:44:09


어디라고 그렇지 않을까만 대해리 골짝의 겨울은 더욱 모집니다.

산마을의 겨울은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서는 벌목꾼의 각오를 아침마다 요구한다,

이곳의 겨울을 그리 묘사하고는 하지요.


겨울 세 달 교육일정들은 그대로 진행합니다만,

방문일정은 꽃피는 춘삼월로 미뤄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영혼에 피 흘리는 아이가, 혹은 어른이 있다면

그를 위해서는 언제든 문빗장을 따겠습니다.

다만 이 기간에 묵어가실 때는

달골이 아니라 낡고 불편한 학교 사택에서 지내셔야 함을 헤아려 주시길.


지독한 여름이었더니 겨울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들을 듣습니다.

부디 몸 성하시기,

마음은 더욱 강건하옵시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541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019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066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538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384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096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142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038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276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502
643 2011년 5월 빈들모임(5/27~29) file [1] 물꼬 2011-04-24 2199
642 6월 단식수행(6/6~6/12) [1] 물꼬 2011-05-13 2208
641 2011년 6월 빈들모임은 쉬어갑니다! 물꼬 2011-06-23 1941
640 2011 여름, 청소년 계절자유학교(7/23-24) file 물꼬 2011-06-27 2278
639 2011 여름 계자에서 밥바라지를 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file 물꼬 2011-06-27 1933
638 2011 여름 계자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립니다! file 물꼬 2011-06-27 2215
637 2011 여름, 계절 자유학교 file [2] 물꼬 2011-06-27 3336
636 계자 내용을 수정하실 때는 메일이나 전화를... 물꼬 2011-07-03 2575
635 145 번째 계자 마감, 그리고 물꼬 2011-07-05 2273
634 2011 여름 청소년계자 마감 물꼬 2011-07-08 2198
633 146 번째 계자 마감! 물꼬 2011-07-20 2011
632 2011 여름, 새끼일꾼 선발 과정 [1] 물꼬 2011-07-24 2500
631 145 계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님들께 물꼬 2011-07-29 2292
630 145 계자 아이들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물꼬 2011-08-01 2270
629 계자 전 드리는 확인전화 물꼬 2011-08-05 2035
628 146 계자를 시작하고 첫 밤을 보냈습니다. 물꼬 2011-08-08 2157
627 146 계자 날씨가 궁금하다시길래 물꼬 2011-08-10 2181
626 147 계자 아이들 들어오고 이틀째 물꼬 2011-08-15 2163
625 주말에야 글과 사진 올라갑니다. 물꼬 2011-08-26 1904
624 이동학교(2011학년도 봄학기) 사진 올렸습니다 물꼬 2011-08-28 186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