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흙날 안개비로 꽉차 오다 맑았네요

조회 수 1282 추천 수 0 2005.05.14 02:19:00

5월 7일 흙날 안개비로 꽉차 오다 맑았네요

같이 일한다는 게 그런 거데요,
마음이 쓰이지 않게 하는 것,
그게 서로 돕는 겁디다.
같이 사는데 정작 홀로 해결해야할 게 참 많아요,
흔히 공동체가
개인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부정성에 대해 입에 올리고는 하는데,
몸에 대한 관리며 스스로 자기를 점검해야할 영역이 훨 많고
그래서 외려 자신을 굳건해지게 하는 것도 공동체의 장점이다 싶습디다.

어제 아이들은 저들이 그려놓은
넓은 마당의 '바이클라이더'길을 달렸더랍니다.
오늘도 선명하게 남은 자국 위로 아이들이 또 달렸지요.
경찰도 있고 교통 표지판이 있으며,
초보자가 있는가 하면 면허증을 수십 개 딴 녀석도 있었습니다.

오늘 바이클라이더라는 자전거 놀이를 했는데
면허증을 50개 땄고 나는 경찰이다.
(2년 김혜린)

된장집 앞 수도공사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물이 샜지요.
곳감집 수도관에 생긴 문제도 손을 보는데,
그 관따라 밭아래도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사는 일이 참...
삼촌과 김영규님 김경훈님이 애 많이 쓰셨습니다.

모남순님이 돌아왔고,
농사에 가속도가 붙었지요.
호박이 옮겨 심어졌고 콩이 심기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574 2022. 8.25.나무날. 가끔 비 / 못 키운 건 부모 잘못이나 그 시절에 대한 해석은 자식 몫 옥영경 2022-09-07 358
573 2022. 8.26.쇠날. 맑음 옥영경 2022-09-07 409
572 2022. 8.27.흙날. 맑음 / ‘2022 멧골 책방·2’ 여는 날 옥영경 2022-09-08 452
571 2022. 8.28.해날. 맑음 / ‘2022 멧골 책방·2’ 닫는 날 옥영경 2022-09-08 410
570 2022 여름 멧골 책방② (8.27~28) 갈무리글 옥영경 2022-09-08 633
569 2022. 8.29.달날. 비 옥영경 2022-09-12 333
568 2022. 8.30.불날. 비 / 170계자 샘들 계자평가글을 읽다 옥영경 2022-09-13 465
567 2022. 8.31.물날. 비 옥영경 2022-09-14 357
566 2022. 9. 1.나무날. 살짝 비춘 해 옥영경 2022-09-14 379
565 2022. 9. 2.쇠날. 오후 가랑비 옥영경 2022-09-14 423
564 2022. 9. 3.흙날. 실비 내리는 오후 / 9월 집중수행 여는 날 옥영경 2022-09-17 396
563 2022. 9. 4.해날. 아주 가끔 볕도 지나는 흐린 날 / 9월 집중수행 닫는 날 옥영경 2022-09-17 526
562 9월 집중수행(9.3~4) 갈무리글 옥영경 2022-09-17 464
561 2022. 9. 5.달날. 비 옥영경 2022-09-28 326
560 2022. 9. 6.불날. 비 긋다 옥영경 2022-09-28 320
559 2022. 9. 7.물날. 갬 / 그대들이 준 감동으로 또 하루가 간다 옥영경 2022-09-28 444
558 2022. 9. 8.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2-09-30 335
557 2022. 9. 9(쇠날)~12(달날). 대개 흐렸으나 한가위 보름달 보다 / 한가위 연휴 옥영경 2022-09-30 373
556 2022. 9.13.불날. 흐림 옥영경 2022-09-30 340
555 2022. 9.14.물날. 흐림 옥영경 2022-10-01 43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