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계자가 끝이 났네요.

조회 수 860 추천 수 0 2002.08.20 00:00:00
요번 건축터때에는 장작놀이를 하셨는지요.

아마도 비가와서 이번에도 못했을듯 싶네요.

비오지 말라고 기도했는데.

희정샘과 상범샘은 이제 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올망졸망한 아이들과 한달동안 시끌벅적한 아침을 맞다가

이제는 망치와 토순이하고 조용한 아침을 맞겠네요.

벌써부터 물꼬의 아침이 그리워지네요.

자동차 경적소리가 아닌 풀벌레 울음소리를 들으며 깨는 아침.

매캐한 매연이 아닌 싱그러운 풀냄새가 나는 아침.

바삐 챙겨서 학교로 달려가지않고 조용히 마을을 둘러보며 맞이하는 아침.

지금 제가 맞이하는 아침과는 판이하게 다른 물꼬의 아침.

눈에 선하네요.

그런 아침을 가질수 있다는 것또한 하나의 복이 아닐런지.

가을 계자는 언제죠?

빨리와라 계자여!!!!!

그때까지 잘 지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2748
678 우왓~물꼬가 달라졌네요!! 김재은 2002-09-06 861
677 Re..여러모로 고마운... 2002-09-13 874
676 샘.. 제이름을 밝히지 마세요..;;; 민우비누 2002-09-13 872
675 자유학교 물꼬입니다. 신상범 2002-09-05 882
674 <물꼬통신원>지금 물꼬는.. 김아리 2002-09-03 856
673 Re..<물꼬통신원>지금 물꼬는.. 김재은 2002-09-06 893
672 Re.. 정말로 다행입니다... 황성원 2002-09-04 861
671 아무일없기를 전형석 2002-09-03 947
670 Re..고맙다 신상범 2002-09-05 864
669 아리, 윤실샘/ 상숙샘! 고마워요. 허윤희 2002-09-02 876
668 Re..아리, 윤실샘/ 상숙샘! 고마워요. 안상숙 2002-09-08 925
667 애육원 아이들과 너무 좋은 들공부 김아리 2002-09-04 862
666 Re..애육원 아이들과 너무 좋은 들공부 허윤희 2002-09-04 867
665 크흐.. 이제 다시 홈피작업.. 민우비누 2002-08-31 872
664 Re..하나더 신상범 2002-09-05 879
663 Re..민우에게... 신상범 2002-09-05 866
662 두레일꾼은 부디 약속을 지키길!!! 황연 2002-08-27 950
661 Re..약속은 지킵니다. 두레일꾼 2002-08-27 870
660 소록도에서 띄우는 편지 두레일꾼 2002-08-26 860
» 여름계자가 끝이 났네요. 박태성 2002-08-20 86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