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조회 수 1452 추천 수 0 2017.04.28 00:07:44


잔디가 오고 나무가 오고...

김천의 한 조경회사에서 해주는 지원입니다.

엊그제 정리한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 자리에 먼저 심을 참입니다.

꼭대기에서부터 찬찬이 한 부분씩 공간을 정돈하며 내려오려지요.

손이 많이 필요한 일이나 갑자기 잡은 일정이어

품앗이샘들한테 연락도 미처 못 하였습니다.

소식 갔다 하여도 짧은 말미에 시간들을 잡기가 쉽지도 않을 것이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입니다.

준한샘이 진두지휘를 하고,

잔디를 먼저 심어보신 마을 아래 절집 스님과 거사님이 손을 보태며,

멀리 진영에서 점주샘이 걸음을 했고,

마을의 춘자 엄마도 나이 많으시나 뭐라도 거든다십니다.

장순샘도 자두밭을 나올 짬을 내본다고.


일 하나가 뚝딱 그리 될 모양입니다.

날마다 기적을 만나며 사는 물꼬 삶입니다.

그러니 살아지는 하염직한 산골살이입니다.


멀리서 더하는 마음도 큰 덕이지요.

고맙습니다.

정성스럽게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들이시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936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384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431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925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771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457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518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429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652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883
225 2021 여름 계자 자원봉사 물꼬 2021-07-10 1449
224 [9.3~4] 생태교육지도 예비교사연수 물꼬 2016-08-24 1449
223 [162 계자 통신] 대해리는 지금 소나기 내리는 중 물꼬 2016-08-07 1449
222 2015 여름 계절자유학교(계자) 자원봉사 file 물꼬 2015-06-23 1448
221 [6.17~19] 6월 빈들모임 imagefile 물꼬 2016-05-23 1447
220 [4.22~24] 4월 빈들모임 예비안내 물꼬 2016-03-31 1447
219 [7.12] 2015 여름 계자 신청 현황 물꼬 2015-07-12 1446
218 '대해리의 봄날' 계획 물꼬 2008-05-01 1446
217 [12.27~28] 2014 겨울 청소년 계자 file [1] 물꼬 2014-11-21 1445
216 [4.24~25]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과 아고라; 굴삭기 작업 물꼬 2017-04-26 1444
215 [10.10~11] 제도학교의 ‘물꼬 여행’ [1] 물꼬 2016-09-29 1443
214 [5.16] 2015, 5월 섬모임(여섯 번째) 물꼬 2015-04-24 1442
213 2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6-02-16 1440
212 계자 신청 시 오류가 발생할 때 물꼬 2015-12-01 1440
211 계절자유학교(계자) 신청 바로가기(초등) 물꼬 2015-07-16 1438
210 [5.29~6.1] ‘꽃 피네 꽃이 피네’-천리포수목원과 그 언저리 답사 물꼬 2015-06-16 1436
209 [3.21~6.20] 달골 햇발동(기숙사) 일대 안전점검과 공사 물꼬 2015-04-08 1436
208 여름 계절자유학교 자원봉사 모집 안내 자유학교물꼬 2007-05-23 1435
207 (예비 안내) [6.24~25]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물꼬 2017-04-14 1434
206 2013 겨울 청소년 계절자유학교 file 물꼬 2013-11-22 143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