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조회 수 1485 추천 수 0 2017.04.28 00:07:44


잔디가 오고 나무가 오고...

김천의 한 조경회사에서 해주는 지원입니다.

엊그제 정리한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 자리에 먼저 심을 참입니다.

꼭대기에서부터 찬찬이 한 부분씩 공간을 정돈하며 내려오려지요.

손이 많이 필요한 일이나 갑자기 잡은 일정이어

품앗이샘들한테 연락도 미처 못 하였습니다.

소식 갔다 하여도 짧은 말미에 시간들을 잡기가 쉽지도 않을 것이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입니다.

준한샘이 진두지휘를 하고,

잔디를 먼저 심어보신 마을 아래 절집 스님과 거사님이 손을 보태며,

멀리 진영에서 점주샘이 걸음을 했고,

마을의 춘자 엄마도 나이 많으시나 뭐라도 거든다십니다.

장순샘도 자두밭을 나올 짬을 내본다고.


일 하나가 뚝딱 그리 될 모양입니다.

날마다 기적을 만나며 사는 물꼬 삶입니다.

그러니 살아지는 하염직한 산골살이입니다.


멀리서 더하는 마음도 큰 덕이지요.

고맙습니다.

정성스럽게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들이시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828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8183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6258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729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5592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5305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5338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4229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2467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639
325 2011 여름 계자에서 밥바라지를 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file 물꼬 2011-06-27 1951
324 2011 여름, 청소년 계절자유학교(7/23-24) file 물꼬 2011-06-27 2307
323 2011년 6월 빈들모임은 쉬어갑니다! 물꼬 2011-06-23 1966
322 6월 단식수행(6/6~6/12) [1] 물꼬 2011-05-13 2248
321 2011년 5월 빈들모임(5/27~29) file [1] 물꼬 2011-04-24 2245
320 2011년 봄 몽당계자(144계자/4.22~24) file [1] 물꼬 2011-04-04 2283
319 2011년 3월 빈들모임(3/25-27) 물꼬 2011-02-28 2245
318 2011학년도 한해살이 file 물꼬 2011-02-28 2380
317 예비중학생을 위한 계절자유학교(2/24-2/27) file [2] 물꼬 2011-02-09 2625
316 새 홈페이지에 논두렁에 대한 안내가 없다셨습니다 물꼬 2011-02-05 2553
315 방문을 요청하고 답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물꼬 2011-01-30 2616
314 겨울계자 끝에 드리는 전화들 물꼬 2011-01-29 2295
313 겨울계자 끝에 보내는 우편물(택배)들 물꼬 2011-01-29 2543
312 홈페이지 개편 중에 깨진 글들 물꼬 2011-01-27 1851
311 2011년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에 대하여 관리자 2011-01-20 2032
310 새집 마루로 얼른 오르시옵기 물꼬 2011-01-19 2250
309 쓴 글들이 사라지고 있지요... 물꼬 2011-01-08 1905
308 2011년 정월 초하루 아침, 절합니다 물꼬 2011-01-01 2156
307 2010 겨울, 청소년 계자 마감되었습니다! 물꼬 2010-12-18 2043
306 계자 참가 신청은 11월 29일 아침 9시부터 물꼬 2010-11-25 225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