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조회 수 1463 추천 수 0 2017.04.28 00:07:44


잔디가 오고 나무가 오고...

김천의 한 조경회사에서 해주는 지원입니다.

엊그제 정리한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 자리에 먼저 심을 참입니다.

꼭대기에서부터 찬찬이 한 부분씩 공간을 정돈하며 내려오려지요.

손이 많이 필요한 일이나 갑자기 잡은 일정이어

품앗이샘들한테 연락도 미처 못 하였습니다.

소식 갔다 하여도 짧은 말미에 시간들을 잡기가 쉽지도 않을 것이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입니다.

준한샘이 진두지휘를 하고,

잔디를 먼저 심어보신 마을 아래 절집 스님과 거사님이 손을 보태며,

멀리 진영에서 점주샘이 걸음을 했고,

마을의 춘자 엄마도 나이 많으시나 뭐라도 거든다십니다.

장순샘도 자두밭을 나올 짬을 내본다고.


일 하나가 뚝딱 그리 될 모양입니다.

날마다 기적을 만나며 사는 물꼬 삶입니다.

그러니 살아지는 하염직한 산골살이입니다.


멀리서 더하는 마음도 큰 덕이지요.

고맙습니다.

정성스럽게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들이시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287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678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738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220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5072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776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831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716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948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184
845 07여름 계절 자유학교 사진 올렸습니다. 물꼬 2007-08-23 2299
844 "공동체에 주목한다" - 전원생활 2007년 7월호 물꼬 2007-08-26 1558
843 "공동체에 주목한다" ; <전원생활 2007년 7월호> 물꼬 2007-08-26 2083
842 대구방송 'TV 좋은생각' (8/22, 8/29) 물꼬 2007-08-27 2632
841 10월 1일 좋은 영화 같이 봐요 물꼬 2007-09-25 2028
840 포도즙이며 유기농 농산물 팝니다! 물꼬 2007-09-30 2795
839 여름과 겨울에만 계절학교를 엽니다! 물꼬 2007-10-14 2853
838 2008학년도 입학전형과 관련하여 자유학교 물꼬 2007-10-14 3481
837 EBS < 다큐 여자>(11/14-15) 물꼬 2007-11-15 2992
836 2007 겨울, 계절자유학교 일정 안내 file 자유학교물꼬 2007-11-25 4325
835 제 18년차 평마 새해공동단식 평화의 마을 2007-12-29 2534
834 07겨울, 백스물네번째 계절 자유학교 참가자분들께 물꼬생태공동체 2008-01-08 2801
833 07겨울일정 사진을 올렸습니다. 물꼬 2008-01-23 2609
832 2008학년도 물꼬 한해살이 file 물꼬 2008-03-07 2208
831 2008학년도 바뀌는 몇 가지 물꼬 2008-03-10 2661
830 '대해리의 봄날': 5/11~5/17 물꼬 2008-03-23 1735
829 자유학교물꼬 네 돌잔치(4월 26일) 물꼬 2008-04-05 2620
828 잔치에 오시는 분들께 물꼬 2008-04-23 1536
827 잔치에 오시는 분들께 물꼬 2008-04-23 1443
826 잔치에 오시는 분들께 물꼬 2008-04-23 144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