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에서 손발을 보태 짓는 자두와 사과 농사가 있습니다.
해서 이곳에서 원 없이 먹는 과일이지요,
생과로도 즙으로도 잼으로도 말려서도.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알솎기를 합니다.
물꼬 식구들은 그 열흘 가운데 하루씩 걸러 가며 붙기로 하였습니다.
놉을 사서 쓰려 해도 모든 과일밭이 동시에 필요한 손이니 여의치가 않지요.
걸음 하시는 분들이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저 사람 손이 많이 필요한 것이지요.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고 있습니다.
아, 오미자차, 식혜, 냉커피, 밀크쉐이크, 곡주 같은 마실거리 먹을거리 들과 함께
자두나무 사과나무 아래서 판소리 공연을 덤으로 들으실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