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이름으로,

눈꺼풀 열리는 아침과 나그네의 한낮과 작별하는 밤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눈먼 증오로 내 영혼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눈부신 태양과 칠흑 같은 어둠과 개똥벌레와 능금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어디에서 어떻게 펼쳐지든지 내 삶의 존엄을 지키겠다고.


- Diane Ack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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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954 2015. 3.12.나무날. 오후, 비는 그었으나 아직 흐린 옥영경 2015-04-16 679
1953 2월 빈들 닫는 날, 2015. 3. 1.해날. 싸락눈 옥영경 2015-03-20 679
1952 2014 여름 청계 닫는 날, 2014. 8.17.해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14-09-08 679
1951 2014. 5.30.쇠날. 맑음 옥영경 2014-06-13 679
1950 2014. 3. 7.쇠날. 맑음 옥영경 2014-04-05 679
1949 2013.10. 2.물날. 흩뿌리던 비 개고 옥영경 2013-10-25 679
1948 2017.10.30.달날. 춥고 흐린 / 첫얼음! 옥영경 2018-01-05 678
1947 2016. 5.22.해날. 맑음 옥영경 2016-06-16 678
1946 2015. 7. 7.불날. 비 옥영경 2015-07-31 678
1945 2013.12.12.나무날. 갰다가 다시 흐리며 눈비 옥영경 2013-12-27 678
1944 2013. 6.11.불날. 오후 비 옥영경 2013-06-25 678
1943 2019. 5. 9.나무날. 맑음 / 당신도 결국 나를 살리는 이였으니 옥영경 2019-07-09 677
1942 2016. 8. 4.나무날. 뫼르소의 태양 옥영경 2016-08-10 677
1941 2015.12. 7.달날. 흐림 옥영경 2015-12-24 677
1940 2015.10. 8.나무날. 맑음 옥영경 2015-11-01 677
1939 2월 빈들 여는 날, 2015. 2.27.쇠날. 맑음 옥영경 2015-03-20 677
1938 2014.10. 4.흙날. 가끔 구름 옥영경 2014-10-28 677
1937 2021학년도 겨울, 169계자(1.9~14) 갈무리글 옥영경 2022-01-16 676
1936 169계자 여는 날, 2022. 1. 9.해날. 흐리게 시작하더니 정오께 열린 하늘 / 학교가 커졌다! [1] 옥영경 2022-01-13 676
1935 2016. 6.20.달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16-07-16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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