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이름으로,

눈꺼풀 열리는 아침과 나그네의 한낮과 작별하는 밤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눈먼 증오로 내 영혼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눈부신 태양과 칠흑 같은 어둠과 개똥벌레와 능금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어디에서 어떻게 펼쳐지든지 내 삶의 존엄을 지키겠다고.


- Diane Ack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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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574 2024. 1.21.해날. 비 옥영경 2024-02-07 381
6573 2024. 1.20.흙날. 비 / 발해1300호 26주기 추모제 옥영경 2024-01-30 489
6572 2024. 1.19.쇠날. 흐림 / 문바위 옥영경 2024-01-29 388
6571 2024. 1.18.나무날. 비 옥영경 2024-01-29 378
6570 2024. 1.17.물날. 비 옥영경 2024-01-29 358
6569 2024. 1.16.불날. 맑음 옥영경 2024-01-29 374
6568 2024. 1.15.달날. 맑음 옥영경 2024-01-29 371
6567 2024. 1.14.해날. 맑음 옥영경 2024-01-29 414
6566 2024. 1.13.흙날. 맑음 옥영경 2024-01-29 406
6565 2023학년도 겨울, 173계자(1.7~12) 갈무리글 옥영경 2024-01-15 597
6564 173계자 닫는 날, 2024. 1.12.쇠날. 맑음 옥영경 2024-01-15 586
6563 173계자 닷샛날, 2024. 1.11.나무날. 맑음 / 바람산 옥영경 2024-01-14 467
6562 173계자 나흗날, 2024. 1.10.물날. 구름에 살짝 걸린 해 옥영경 2024-01-13 441
6561 173계자 사흗날, 2024. 1. 9.불날. 흐림 옥영경 2024-01-11 524
6560 173계자 이튿날, 2024. 1. 8.달날. 맑음 옥영경 2024-01-10 548
6559 173계자 여는 날, 2024. 1. 7.해날. 맑음 옥영경 2024-01-09 791
6558 2024. 1. 6.흙날. 맑음 / 173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24-01-08 542
6557 2023. 1. 5.쇠날. 잠깐 해 옥영경 2024-01-08 498
6556 2024. 1. 4.나무날. 새벽 싸락눈 옥영경 2024-01-08 590
6555 2024. 1. 3.물날. 눈 / 계자 사전 통화 옥영경 2024-01-08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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