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이름으로,

눈꺼풀 열리는 아침과 나그네의 한낮과 작별하는 밤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눈먼 증오로 내 영혼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눈부신 태양과 칠흑 같은 어둠과 개똥벌레와 능금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어디에서 어떻게 펼쳐지든지 내 삶의 존엄을 지키겠다고.


- Diane Ack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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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4725 2017. 9.24.해날. 맑음 옥영경 2017-10-31 880
4724 2017. 9.22~23.쇠~흙날. 맑음 / 서울 강연, 그리고 사람들이 남긴 글 옥영경 2017-10-21 826
4723 2017. 9.21.나무날. 맑음 / 밤마다 엄마를 지킨 어린 오빠 옥영경 2017-10-21 874
4722 2017. 9.20.물날. 뿌연 하늘 옥영경 2017-10-21 822
4721 2017. 9.19.불날. 맑음 옥영경 2017-10-21 927
4720 2017. 9.18.달날. 바람 차고 살포시 흐린 옥영경 2017-10-21 848
4719 2017. 9.16~17.흙~해날. 살짝 비 흩뿌린 밤 옥영경 2017-10-19 959
4718 2017. 9.14~15.나무~쇠날. 맑음 옥영경 2017-10-19 867
4717 2017. 9.12~13.불~물날. 달빛 좋은 밤들 옥영경 2017-10-19 851
4716 2017. 9.10~11.해~달날. 밤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비 옥영경 2017-10-19 885
4715 2017. 9. 9.흙날. 약간 흐림 옥영경 2017-10-18 932
4714 2017. 9. 8.쇠날. 맑음 / 집짓기모임 옥영경 2017-10-17 872
4713 2017. 9. 7.나무날. 맑음, 백로 / 닭장 철거 옥영경 2017-10-17 889
4712 2017. 9. 4~6.달~물날. 맑았다가 비 내리고, 사흗날 아침 비와 바람 옥영경 2017-10-14 868
4711 2017. 9. 1~3.쇠~해날. 맑다 밤비, 그리고 개다 옥영경 2017-10-11 852
4710 2017. 8.3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17-09-29 925
4709 2017. 8.30.물날. 맑기로 옥영경 2017-09-29 875
4708 2017. 8.29.불날. 맑음 옥영경 2017-09-29 925
4707 2017. 8.28.달날. 흐림 옥영경 2017-09-29 850
4706 2017. 8.27.해날. 구름 몇, 그리고 맑음 옥영경 2017-09-29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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