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가 갑니다...

어떤 삶인들 수고롭지 않을지.

모다 애쓰셨습니다!


1. 2017학년도가 갑니다


쉬어가는 해로 잡았던 2017학년도였지요.

1994년 여름부터 시작해서 백예순세 차례에 이르렀던 계절자유학교를 쉬고,

2008년부터 해왔던 주말학교인 빈들모임을 쉬며

2004년 시작한 상설과정 가운데 위탁교육을 비롯한 여느 해의 일정들을 쉰다 하였더랬습니다만,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농처럼

기존 공식 일정들(위탁교육, 계자, 빈들모임)이 멈춘 속에

그간 하고팠던 일들을 기웃거리느라 어쩌면 더 바투 걸었던 학년이었습니다.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도 하고,

대개의 주말 1박2일 산오름 일정들이 있었고,

바깥수업으로 제도학교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예술명상 수업을 했으며,

짬짬이 ‘물꼬stay’도 있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의 계절학교에 손을 보태보기도 하고,

반짝 ‘어른의 학교’와 한 방송국에서 한 토크쇼도 있었고,

교육상담도 계속되었네요.

결국은 막바지에 보육원생의 위탁교육도 있었습니다.


공사, 수리, 보수, ... 어느 때고 물꼬의 날들에 떼어지지 않는 낱말,

벽과 바닥이 내려앉던 흙집을 여름 한가운데 고치고,

가을학기엔 달골 아침뜨樂 아래 새집 willing house(지금은 이리 불리는)를 지었습니다.

아, 달골 햇발동 2층으로 오르는 곳의 방수공사는,

손을 댔으나 여전히 숙제가 된 그곳이랍니다.

출간 작업요? 집을 짓는 동안 밤마다 할 수 있을 작업이라 여겼으나

세 때 끼니에 두 차례 곁두리, 저녁이면 곡주를 내고 밤마다 논의들,

일이 안되더군요. 미루었습니다.


12월 30일 낮 1시를 지나는 지금까지 새집 현장을 닫지 못한 채

오늘까지 꽉꽉 채워 두어 가지 작업을 마저 할 양입니다.


2. 2018학년도가 옵니다


아이들의 학교 일정은 2018학년도에 쉬어야할 형편입니다,

교장샘의 부재(바르셀로나에서 교육 프로젝트 하나 수행; 2018.1.1~12.31)에다 상주하는 샘들의 사정도 여의치 않아.

하여 어른의 학교만 이어갑니다.


수시로 샘들이 오가며 물꼬를 거두고,

자잘한 샘들 모임을 하며,

5월에서 10월까지 달마다 세 번째 주말(쇠날 저녁부터~해날 정오까지) 어른의 학교를 엽니다.

모든 달에 그리하자 하였으나 공간을 학교 본관만 쓸 예정이어 난방에 한계가 있는 까닭입니다.

물꼬 누리집으로 자세한 다음 소식 전하겠습니다.


상의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언제라도 mulggo2004@hanmail.net

가능하면 물꼬 누리집('묻고답하기'며)을 통하시면 더 원활하겠습니다.

그리고,

김아리 010.3319.9350

강휘령 010.8028.9864

백서현 010.5767.3956

문정환 010.9886.4429

공연규 010.8277.5679

류옥하다 010.5471.4833

박무열 010.3877.8138

마장순 010.4726.9508

옥영경 bud2004@hanmail.net


계속되는 사람살이입니다. 건승하기로!

부디 평화에 거처하옵시기.


2017년 12월 30일 흙날

자유학교 물꼬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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