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불날 맑음

조회 수 1364 추천 수 0 2005.06.03 17:33:00

5월 31일 불날 맑음

모판도 황간에 보내주고,
연이샘과 은주샘도 찔레꽃 방학 나들이를 떠나고,
대전에서 입학 때문에 손님이 다녀가고...

산딸기가 하루가 다르게 붉습니다.
오디도 붉은 빛이 검붉기 시작합니다.
살구며 호도가 차오르고
모를 낸 들도 개구리밥이 메워갑니다.
한산합니다,
참말 한산한 산골입니다,
아이들마저 떠나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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