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삶의 목적이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꼬박 1년을 바르셀로나를 근거지로 몇 나라에 머뭅니다.

학교는 품앗이샘들 중심으로

어른의 학교(아이들의 학교는 쉽니다!)만 이어가는 2018학년도이겠습니다.

계획은 그러한데 샘들도 잘 아실란가 모르겠군요, 하하.

간간이 누리집을 통해 소식 넣겠습니다.

상의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언제라도 mulggo2004@hanmail.net

가능하면 물꼬 누리집('묻고 답하기'며)을 통하시면 더 원활하겠습니다.

그리고,

김아리 010.3319.9350

강휘령 010.8028.9864

백서현 010.5767.3956

문정환 010.9886.4429

공연규 010.8277.5679

류옥하다 010.5471.4833

박무열 010.3877.8138

마장순 010.4726.9508

옥영경 bud2004@hanmail.net


더러 물꼬에서 겨울을 어찌 나며, 이 큰 살림을 어찌 이토록 윤을 내며 사느냐고들 합니다.

간단합니다. 내일 일을 별로 생각치 않습니다.

이 끝없는 노동을 생각할라치면, 못하지요.

그런데 어쩌면 그건 제 삶의 태도이고,

사실 어디서나 별 다르지 않을 겝니다.

돈 벌어 오께,

아리샘이며 샘들한테 살림을 맡기고 떠납니다.

돈 되는 일이라면 채 5%도 안 되는 물꼬이고 제 삶,

바르셀로나라고 얼마나 다를지요.

당면한 일을 당면하게 하다 돌아오겠습니다,

꼭 오겠습니다. 한국에는 물꼬가 있고, 거기 아름다운 인연들이 있으므로.

아이들은 어제 만난 듯 인사하며 걸어오겠지요, 옥샘, 하고 부르며, 덩치가 뻥 튀겨져서는.


계속되는 사람살이, 아무쪼록 건승하기로!

아울러 부디 평화에 거처하기로.


참, 달골 ‘willing house’는 더러 ‘새집’으로도 불리다가

이제 ‘엄마 집’으로 불리는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4838 2008. 3.18.불날. 흐려지는 오후 옥영경 2008-04-06 1222
4837 2005.12.12.달날.잠시 흩날리는 눈 / 마을 회의 옥영경 2005-12-16 1222
4836 2005.11.20.해날.맑음 / 어른을 돌보는 아이들 옥영경 2005-11-22 1222
4835 2012. 6. 9.흙날. 갬 옥영경 2012-06-12 1221
4834 2011.11. 2.물날. 흐림 옥영경 2011-11-17 1221
4833 2011. 9. 4.해날. 빗방울 옥영경 2011-09-10 1221
4832 3월 10일 나무날 흐림 옥영경 2005-03-13 1221
4831 2015.12.17~20.나무~해날 / 제주 올레길 나흘 옥영경 2015-12-29 1220
4830 2008.12. 3.물날. 맑음 옥영경 2008-12-26 1220
4829 2008. 3.15.흙날. 맑음 옥영경 2008-04-03 1220
4828 2006.1.1.해날.맑음 / 계자 샘들미리모임 옥영경 2006-01-02 1220
4827 2012. 9. 7.쇠날. 종일 흐리다 밤 9:10 비 옥영경 2012-10-01 1219
4826 153 계자 닫는 날, 2012. 8.10.쇠날. 비 옥영경 2012-08-13 1219
4825 2008.12.14.해날. 맑음 옥영경 2008-12-26 1219
4824 2008.11.30.해날. 맑음 옥영경 2008-12-21 1219
4823 2008. 9.22.달날. 맑음 옥영경 2008-10-04 1219
4822 2007. 1.29.달날. 맑음 옥영경 2007-02-03 1219
4821 12월 23일 물날 맑음 옥영경 2005-01-02 1219
4820 152 계자 닷샛날, 2012. 8. 2.나무날. 흐리다 갠 뒤 소나기, 그리고 휘영청 달 옥영경 2012-08-04 1218
4819 2011.10.22.흙날. 비 옥영경 2011-10-31 121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