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봄이 오고 있는 지금!ㅎㅎ

조회 수 2428 추천 수 0 2018.02.20 00:42:26

안녕하세요! 휘령입니다!ㅎㅎ


갑자기 글을 남기고  싶어 물꼬에 안부를 전합니다^^
휘향샘의 좋은 소식에 같이 울며 행복했던 1,2월 이었습니다.

올해 초의 시작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해요ㅎㅎ

쭉 좋으려고 합니다!♥


2017 말 잠시 한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렇게 행복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된! 때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는 제가 정말 좋아졌고

그 사랑으로 모든 일이 좋아질 수 있음을 알게 된 때였지요ㅎㅎ

정말 중요한 것 한가지를 알게되었다고 생각해요


또 옥샘이 보여주신 마음의 방향 중에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점, 말을 선택하는 것이요.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그 긍정이 고스란히 내 앞에, 지금에, 내 주변에 있게 된 다는 것. 있다는 것.

그래서 감사함이 참 중요하다라는 그런 뻔해보이는 말까지 진심으로 느끼게 되었어요ㅎㅎ


글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ㅎㅎ

다들 늘 행복하시길 마음을 보낼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 곧 웃는 모습으로 뵙길♥


옥영경

2018.02.21 09:43:37
*.154.252.154


휘령샘,


Si vales bene est, ego valeo.

; 그대가 편안하다니 다행하다. 나도 잘 있노니.

(당신이 잘 계신다면, 잘 되었네요. 나는 잘 지냅니다.)


그대의 이름을 보고, 그대의 글을 읽고, 찡해지는 시간이었네.

그대의 따뜻한 말들이 온기를 하나도 잃지 않고 건너왔으이.

반갑고 고맙고, 그리고 허리가 곧추세워지기도 했나니.

그대는 나를 좋은 사람이도록 하는군...


이곳의 일들은 대략 일정들이 짜여지고 있네.

슬슬 한국어로 된 책이 간절하기 시작.

교육서 하나와 우리말 이론 책 하나, 그리고 시집 네 권, 가져온 전부였던.


좀 앓았던 얼마쯤은 영화만 보기도 했더랬네.

2017년 최고 걸작 반열에 주저치 않고 올릴 두 편의 영화에는,

이승문의 <땐뽀걸즈>와 조현훈의 <꿈의 제인>,

좋은 교사, 나아가 좋은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해 생각케 하고 그 길을 보여주는 인물들이 있었네.

큰 공부가 되었으이.

사랑이 시작이고 끝인 게 어디 아이들하고의 관계에서만 그럴까,

사람의 일이, 우리 생이 다 그렇지 않을까 싶으이.

정녕 우리가 타인을 안아낼 수 있다면!


그러게, 좋은 시작, 쭉 그러기로.

행복도 연습이라니까, 습관이고!


또 통하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2134
5759 선생님~!!!!!!m>ㅇ<m 홍선아 2002-12-26 870
5758 글처음으로 쓰네요 이진아 2003-01-11 870
5757 으하하.. 이글 사기다!! [4] 민우비누 2003-03-02 870
5756 잘 도착핸니더. 나령빠 2004-04-11 870
5755 경찰아저씨 힘내세요.(해달뫼 다락방에서 펌글) 김상철 2003-12-25 871
5754 우째 이런일이... [1] 채은규경네 2004-04-20 871
5753 누군데요? 김희정 2002-09-24 872
5752 음...안녕하세여? 누구게 2002-12-02 872
5751 [답글] 서른여ž번째 계절학교에 대해서 신상범 2003-12-21 872
5750 새 논두렁 김성수님께 물꼬 2008-11-18 872
5749 Re..선했던 원종이.. 신상범 2002-03-17 873
5748 Re..고맙습니다. 신상범 2002-09-13 873
5747 Re..똑똑3 두레일꾼 2002-10-14 873
5746 교주님들을 사랑합니다!!! [1] 발발이엄마 2004-03-30 873
5745 Re..저런저런저런... 신아무개 2002-03-17 874
5744 우체부 아저씨 편에... [2] 혜린이네 2004-02-27 874
5743 물꼬 홈페이지 만들던거 다 날아갔슴다! 민우비누 2002-09-08 875
5742 내일을 기다리면서...감사와 건강을... 문경민 2004-01-18 875
5741 가을... 영동은 더 좋습니다. 김희정 2002-10-14 876
5740 민수가 한국에 돌아와써요~>.< 이민수 2003-09-19 87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