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쌤! 오랜만이에요

조회 수 2267 추천 수 0 2018.03.31 23:10:39

옥쌤 안녕하세요! 훈정이에요 ㅎㅎㅎ 굉장히 오랜만인데 기억하실 거라 믿어요. 제가 너무 소식이 없었죠 ㅠㅠㅠ

2014년 여름 계자를 마지막으로 물꼬와는 연이 끊겼었네요. 사실 제가 맘만 먹으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연인데 말이죠..

저는 그동안 고등학교 생활을 잘 끝내고 고려대학교에 18학번으로 입학하게 되었어요! 요새 즐거운 새내기 라이프를 즐기고 있답니다ㅎㅎ


문득문득 물꼬 생각이 났어요. 비록 몇 번 가지는 못했지만 제 학창시절에 정말 소중한 추억이었거든요.

그래서 수험생활 끝내고 가장 하고싶은 일에 물꼬 계자에 참여하기가 있었는데 이번 년도에 운영하지 않는다니 너무 슬퍼요ㅠㅠㅠ

내년에는 꼭 계자가 운영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꼭 참여하고 싶어요!


물꼬에만 가면 항상 몸도 마음도 정돈되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었어요. 잡생각, 일상 생활에서 힘들어하던 것들 다 떨쳐버리고 온전히 그 시간에만 집중하는 느낌.. 너무 좋고 행복했었어요. 대해리의 그 잔잔하고 고요한 느낌도 그립네요. 돌이켜봤을 때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또 종종 와서 물꼬 소식 구경하고 제 소식도 전하고 갈게요! 옥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바르셀로나에 계시단 얘기는 들었어요! 그곳에 계셔도 항상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옥영경

2018.04.01 09:35:48
*.47.134.115

그렇게 오랜만인데 어떻게 기억을 할까 ㅎㅎ


훈정아,

애 많이 썼네. 결과도 만족스럽다면 더할 나위 없겠고.

그래 무슨 공부를 한다니?

나령샘에서부터 물꼬의 여러 인연들이 고대에 있더라만,

모여 밥이라도 한번 먹으면 좋으리.


시간이 정말 성큼 지났구나. 2014 여름 청계가 마지막이었을세.

잊히지 않아 고맙고, 온다니 고맙고, 소식 주어 고맙고, 그 소식이 기뻐할 소식이어 더 고맙고.


마음을 다해 살아가는 시절이기로.

어머니께도 안부 여쭈어다고. 효정이 소식도 궁금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8590
5438 Re..나두.나두. 허윤희 2001-03-15 2197
5437 연어의 날 관련 두 가지 알려드릴 사항. 연규 2017-05-30 2190
5436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1] 휘향 2018-02-05 2189
5435 티벳 명상법과 기도의 의미(펌) 함께걷는강철 2011-07-10 2188
5434 따듯한 사흘이었습니다 [1] 연규 2016-04-24 2186
5433 안철수,박경철의 희망공감 2011청춘콘서트에 초대합니다. image 청춘콘서트 2011-06-28 2186
5432 애육원 들공부 다녀왔습니다. 김희정 2001-04-01 2185
5431 잘 도착했습니다!! [5] 장화목 2017-06-26 2180
5430 수진아, 반갑다!! 수민이도!! 김경옥 2001-04-22 2178
5429 추석 [2] 서울에사는재훈 2011-09-15 2176
5428 광주 성빈여사 류옥하다 2007-12-18 2175
5427 잘 도착했어요 ~ [5] 현택 2017-06-26 2174
5426 옥샘~~~다급합니다!! [1] dlseks 2012-12-09 2171
5425 6월 15일 나무날의 물꼬 - 촬영/김화자 교장선생님 imagefile 물꼬 2017-06-16 2168
5424 아직 불이 켜져 있는 가마솥방에서 [2] 지윤 2022-08-13 2165
5423 잘 도착했습니다! :) [6] 인영 2012-08-10 2165
5422 잘 도착했습니다 [3] 최예경 2016-08-13 2159
5421 오류애육원 들공부 다녀왔습니다. 김희정 2001-05-07 2159
5420 저도 잘 도착했어요~~ [6] 전혜라 2013-01-12 2152
5419 Re..선배님을 여기서 만나다니...반가와여~ 물꼬지기 2001-04-08 215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