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모두 거짓말을 한다 >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이영래 역/더퀘스트)

http://www.yes24.com/24/goods/61188198?


사람들의 정보 검색 그 자체가 정보다. 그들이 언제 어디에서 사실, 인용, 농담, 장소, 사람, 물건, 도움을 검색하는지는 그들이 정말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욕망을 가지며,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하는지에 관해 막연한 추측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 작고 네모난 빈칸에 단어나 문구를 입력하는 일상적인 행동은 작은 진실의 자취를 남기며 이 자취 수백만 개가 모이면 결국 심오한 현실이 드러난다.(p.15~16)


부모는 아이에게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생각에 종종 흥분한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사실 ‘두 살 난 내 아이가 ……’로 시작하는 모든 구글 검색에 따라붙는 가장 흔한 말은 ‘재능이 있어요’다. 하지만 여아와 남아에 관한 이런 질문이 똑같지는 않다. 부모는 ‘내 딸이 재능 있나요?’보다 ‘내 아들이 재능 있나요?’라는 질문을 2.5배 많이 한다. (p.160)


옥영경

2018.06.25 19:44:58
*.153.137.204


『모두 거짓말을 한다』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인터뷰, 가운데서


...

음, 미국에서 가장 불안감이 높은 지역이 어딜 것 같으세요? 학력이 높고 생각도 많은 엘리트들이 사는 대도시일까요? 실은 그렇지 않아요. 구글 검색에 따르면 불안감과 공포는 교육 수준이 낮고 소득 수준이 중위인 농촌 지역에서 더 많이 나타나요. 신경과민인 도시인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로 불안에 대한 검색은 뉴욕시보다 뉴욕주 북부의 시골 지역에서 더 많아요

...

소셜미디어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포장하려고 해요. 연예잡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문예잡지 〈애틀랜틱〉보다 더 많이 팔리지만, 페이스북에서는 〈애틀랜틱〉이 45배 더 인기 있어요. ‘좋아요’도 더 많고 언급되는 양도 많고요. 친구들에게 더 지적으로 보이고 싶은 거겠죠.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기에 매우 적합하지 않아요.

...

네. 처음부터 인간 본성에 관해 어두운 견해를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더 어두워진 것 같아요. 사람들이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성향이 충격적일 정도로 강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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