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 남혐을 우려합니다

조회 수 2623 추천 수 0 2018.07.11 18:45:27


최근 연이어진 혜화동 페미니즘 시위가 도를 넘었다.


http://www.hankookilbo.com/v/985882b5b0ec4eeda04812ab4fb0e6ec

김어준 “일부 여성운동 커뮤니티, 극우성 ‘일베’ 능가해”

(... 여성운동이 여성이기만 하면 모든 방식을 포용할 지 결정할 때가 왔다...

... 싱귤래리티, 즉 특이점이다. 기존의 논리나 문법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질적 변화의 임계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런 방식을 정상적인 여성운동과 분리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데도 그에 대해 영향력 있는 사회지식층의 외면은 비겁했다.

특히 여성계 원로들 혹은 선배들.

이렇게 되면 인간존중과 성평등에 초점을 맞춘 건강한 페미니즘이 발붙일 곳이 없어진다.

또한 미투의 본질도 그런 걸 원치 않는 편에서 얼마든지 호도(糊塗)할 수 있을 것.


드디어 한 역사학자의 글이 나왔다.


http://news.donga.com/3/all/20180711/90998681/2

전우용 “워마드 ‘성체 훼손’, 일종의 패륜…상식 밖 ‘혐오 표현’ 정당화 안 돼”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의 ‘성체(聖體) 훼손’ 논란과 관련, “약자의 강자에 대한 ‘혐오감’은 정당할 수는 있지만 인류의 상식과 보편윤리에서 벗어나는 ‘혐오 표현’은 어떤 궤변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건강한 논의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야기하는 법'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2703
5738 Re..서연아~^^* 승희^^ 2001-07-31 1411
5737 다 못다한 말들이 있어서. 김근태. 2001-07-31 1648
5736 상밤샘, 보세용 허윤희 2001-07-31 1699
5735 으앙~~! 원종아! 김희정 2001-08-01 1536
5734 어이 잘 계셨어요? 박청민 2001-08-02 1458
5733 어이구 이런-김희정선생님 박청민 2001-08-02 1762
5732 그림터 계절학교 신청했는데요 주세림 2001-08-03 1739
5731 오랜만이네요... 정무길 2001-08-03 1531
5730 선생님들~^^* 수미니^^* 2001-08-04 1476
5729 Re..호오.. ㅜ,.ㅜ 김근태 2001-08-04 1676
5728 근태샘~~~ 푸하핫~~(희수) 2001-08-04 1660
5727 Re..5일 5시이후에야 연락이 될것같아요^^ 유승희 2001-08-05 1509
5726 샘들 멜즘갈켜주쎄여.... 천송현 2001-08-06 1496
5725 멜즘 갈켜주세여... 천송현 2001-08-06 1573
5724 근태샘(숭이샘:) 서연이~~ 2001-08-07 1558
5723 승희샘 서연 2001-08-08 1547
5722 Re..서연아 메일 잘 받았어^^ 승희 2001-08-09 1729
5721 희수야~ 서연이당 2001-08-09 1680
5720 근대샘 이뿐 서여니 2001-08-09 1487
5719 3모둠 샘들께....♡ 한서희 2001-08-10 157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