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일꾼 모꼬지

조회 수 879 추천 수 0 2003.03.01 11:04:00
지금 새끼일꾼 모꼬지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지요.
이번엔 특별한 속틀없이 지네들이 시간을 꾸러보라 했지요.
어제 저녁 한 3시간정도 이야기한마당 하는 것만 빼고요.
예상 못한 바는 아니었지만,
난리도 이 난리가 없습니다.
얼음땡과 베개싸움, 감자숯싸움,
처음 하는 오징어달구지의 생사를 건 전쟁과,
새벽 2시의 보글보글...
11시를 달리는 이 시간에도 자고 있는 새끼일꾼들...
노무현 대통령의 조각만 파격적인 게 아니라
새끼일꾼 모꼬지의 일정도 그런 파격이 없습니다.

어제 같이 장애인센타 얘기를 그린 '친구'란 영화도 같이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 일년 생활을 돌아봤습니다.
각자 자기의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고 있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참 많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어제의 시간들이 다시 한해를 살아가는 힘이 되기를...

지금 영동에는 예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딴 데는 비가 온다 하는데, 여긴 눈이...-_-;;γ
너무 예쁘다고 애새끼들을 깨웠는데,
지네들도 컸다고 일어날 생각을 안 합니다.
기표만 눈 말똥말똥하게 옆에서 같이 홈페이지 보고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입니다.
애들 일어나면 늙은이처럼 어슬렁거리며
제대로 밥도 안 해먹고 어제 보글보글하고 남은 것을 어떻게든 이용해
주린 배를 채우려 할 겁니다.
안봐도 빤합니다.

아, 밖은 정말 이쁘게 눈이 오고 있습니다.
기표가 그만 적으라 합니다.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2003.3.1.흙날. 영동에서 상범이와 기표

세이

2003.03.01 00:00:00
*.155.246.137

아... 나도 갈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수~목 외박을 한 관계로
집안 분위기가 영 심상치가 않아서리
서울역에서 표만 전해주고... 가지도 못하고 ㅠ.ㅠ;;
보고싶은 새끼일꾼들아!
심심하거나 배가 고플때 연락해. 밥사줄께.^^

세이

2003.03.01 00:00:00
*.155.246.137

답 안된줄 알고 다시썼는데, 같은 글이 두개씩이나... 하나는 지워주세요.

운지

2003.03.02 00:00:00
*.155.246.137

어쩐지. 같은 내용인데^^ 조금씩 달라서..;;-_-aa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5106
278 Re..아... 박의숙 2001-10-28 1148
277 Re..뭐 하누... 옥영경 2001-10-27 1221
276 Re..다예구나... 옥영경 2001-10-27 1136
275 아... 안양수진이 2001-10-26 1129
274 다예야... 보고싶어서! 김희정 2001-10-25 1182
273 Re..답변. 양다예 2001-10-24 1068
272 답변. 양다예 2001-10-24 1112
271 ★★★다예가 돌아왔어염//★★★ 양다예 2001-10-23 1152
270 Re..주소를 안 남겨서? 두레일꾼 2001-10-22 1194
269 아... 떠나셨내요... 최재희 2001-10-22 1197
268 Re..지난 9월 27일 '보내는 모임'... 박의숙 2001-10-21 1269
267 주소를 안 남겨서? 김은정 2001-10-21 1131
266 잘 보았습니다. 박재분 2001-10-21 1279
265 ★개막식이 열립니다★ 2001-10-20 1351
264 박의숙샘... 옥영경 2001-10-20 1298
263 지난 9월 27일 '보내는 모임'... 옥영경 2001-10-20 1065
262 Re..오해 박의숙 2001-10-19 1170
261 Re..그리워, 그리워, 그리워서 ........ 박의숙 2001-10-19 1371
260 애육원 가는 것 김은정 2001-10-19 1161
259 Re..친구집에 왔을 때만 글을 올릴 수 있어요. 두레일꾼 2001-10-18 121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