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던 스물셋의 황유미씨는 백혈병으로 사망합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7월 24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7329

삼성 '반올림' 농성 천막, 1023일만에 철거한다[현장] 삼성전자-반올림, 24일 "향후 중재안 무조건 수용" 서명... 11년 만에 문제 해결 실마리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854938.html반올림과 삼성의 합의, 우리에겐 ‘황유미법’이 필요하다


옥영경

2018.09.03 09:30:30
*.59.212.200

2018년 '고 황유미 11주기 - 방진복행진'도

언론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곳에 참여한 벗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삼성을 향한 싸움에는 늘 기사 한 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싸움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지독한 고립이었을 것입니다.

그걸 어떻게 견뎠냐고 삼성의 무노조 경영과 오랫동안 싸워왔던 위원장에게 누군가 물었습니다.


“돈에만 매수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게 없습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사업장에서 백혈병 및 각종 질환에 걸린 노동자들을 위해

10년이 넘게 싸워온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에 고맙습니다. 축하합니다.

KTX승무원들도 10여년의 복직투쟁을 끝내고

180여명이 코레일 사원으로 입사하게 됐다는 소식 또한 늦게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들을 지지하며 연대했던 이들에게 더욱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5280
278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8997
277 옥쌤! 오랜만이에요 [1] 훈정 2018-03-31 2070
276 일베 사이트 폐쇄 청원 [1] 옥영경 2018-04-01 2353
275 산 조르디의 날 file 옥영경 2018-04-24 2293
274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지 옥영경 2018-04-26 3747
273 2018.4.29. 물꼬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4-29 2351
272 물꼬 바르셀로나 분교(^^)에 올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께 [1] 옥영경 2018-05-04 4666
271 숨마 쿰 라우데, 그리고 수우미양가 [1] 물꼬 2018-05-18 4790
270 히포크라테스의 지팡이 위에 중립은 없다_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5-27 3480
269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8912
268 사유의 바다를 잠식한 좋아요 버튼_폴 칼라니시의 [숨결이 바람될 때] 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6-06 2584
267 그림말(이모티콘;emoticon)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 옥영경 2018-06-06 2185
266 방청소가 오래 걸리는 이유.jpg image [1] 갈색병 2018-06-11 4935
265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9170
264 우리의 상식과 다르지만 검색어가 말해주는 것 [1] 옥영경 2018-06-14 5043
263 현대인에게 공포 image [1] 갈색병 2018-06-22 5139
262 옥샘! 이주욱입니다. [1] 대나무 2018-06-25 2395
261 여혐 남혐을 우려합니다 물꼬 2018-07-11 2409
260 녹초가 된 몸으로 퇴근을 해도 직장인들은 꼭 뭔가를 한다.jpg image [1] 갈색병 2018-07-12 5238
259 시, '어떤 부름' 옥영경 2018-07-18 244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