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2842 추천 수 0 2021.08.14 21:13:00
갈때마다 항상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밥 맛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밥바라지가 되어보겠습니다!ㅋㅋ
시험때문에 겨울계자 함께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엔 꼭 겨울계자도 같이하고 싶네요 :)
함께한 분들 정말 고생많으셨고, 건강히 잘 지내다가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꼬

2021.08.15 08:56:03
*.33.181.48

아이들이 가고 샘들이 가고, 그리고 정환샘과 이선정샘까지 보내고 나니

딱 소나기 내렸더랍니다.

마지막까지 어찌나 치워주셨던 부엌이던지

그저 물기를 닦고 제자리에 넣기만 하면 되었던.


십 년이 넘어 되는 인연입니다.

거의 모든 방학을 함께했군요.

임용이 되어서는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 여름도 연수를 끝내고 달려와주셨습니다.

동선이 크고 긴 곳이어 잘 못해도 맛있을 밥인데,

역시, 역시 최고의 요리사!

물꼬 복이라 하겠습니다.

(밥바라지를 제가 하면서 전체 진행을 할 때) 특히 산을 타고 내려와 하는 밥은 퍽 쉽지 않은데,

아, 그때야말로 더욱 고마웠습니다.


세월 지나 이제 짝궁까지 보게 되는 날이...

그러다 아이를 거느리고 오는 날이...

우리들의 내일을 또 기다립니다.


전라도 저 먼 섬에서

(샘도 그렇고 화목샘도 그렇고.

화목샘은 학교 일이 넘쳐 오지 못하자 손발 대신 통장을 채워주셨더랍니다.)

이 육지 한가운데까지 오자면 얼마나 먼 길인지.

그러므로 조만간 광주 정도까지는 옮기시는 걸로 :)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9882
5598 옥샘! 이주욱입니다. [1] 대나무 2018-06-25 2720
5597 4월 빈들모임 기대되요! [1] 진주 2021-04-02 2719
5596 잘도착했어요~~ [2] 기표 2016-02-28 2718
5595 시, '어떤 부름' 옥영경 2018-07-18 2717
5594 광주도착했어요~ [6] 현지♥ 2012-08-11 2715
5593 2011 겨울방학 피스캠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image 피스 2011-10-27 2715
5592 [펌]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 물꼬 2021-02-19 2704
5591 태은(예은,종근)이 잘 돌아왔습니다 [1] 태은맘 2013-01-15 2695
5590 장사익 선생님 홈페이지와 카페랍니다. 큰뫼 2005-05-08 2695
5589 우빈이 잘 도착했습니다. [1] 박우빈 2020-08-03 2682
5588 [펌] "교육수준 낮고 가난할수록 폭염에 따른 사망 위험 높다" 물꼬 2018-07-21 2680
5587 고 쫄랑이의 명복을 빕니다. 류옥하다 2011-10-19 2679
5586 장순이 새끼 사진!! 류옥하다 2011-10-19 2678
5585 젊은이여, 분노하라, 냉소는 말고 함께걷는강철 2011-07-03 2678
5584 편안했던 시간 [1] 휘령 2022-10-23 2677
5583 잘 도착했습니다:) [1] 유진 2021-03-02 2676
5582 잘 도착했습니다. [1] 진주 2021-02-28 2670
5581 me too~ ㅡㄷㅡ [1] 성재 2010-01-23 2670
5580 Tira-mi-su! [3] 진주 2021-05-31 2669
5579 봄 날씨가 너무 좋네요 [1] 필교 2021-04-18 266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