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물날 흐리다 비도 몇 방울

조회 수 1195 추천 수 0 2005.09.12 21:51:00

8월 31일 물날 흐리다 비도 몇 방울

묘 주인들이 오고,
이미 학교에 대해서 좀은 우호적이고,
특히 맏손주가 차근차근 얘기를 잘도 듣는데,
가운데서 분노를 부추기는 사람이 있었으니,
누구라고 말하지는 못하고요,
그래도 알만한 이들은 다 짐작할 겝니다, 하하.
어이했든 건설업자랑 그 쪽 권한대행 이장이랑 앉아 산소를 잘 꾸며놓기로
작은 계약서도 썼습니다.
산골에 들어와서 고생한다고, 정말 좋은 뜻으로 사신다며 격려도 해주고 가셨네요.
그나저나 넘의 묵은 묘 하나 번듯하게 차려지게 돼서
그 복 물꼬가 잘 받을 수 있음 좋겠습니다요.

아침 여섯 시부터 달골에서 포도가 내려와
이곳저곳 물꼬가 빚을 졌던 손발들에 인사할 것부터 쌌습니다.
일일이 보내드릴 순 없고
아주 오랫동안 도와주신 어르신들만 겨우 챙겼더랍니다.
비록 살림이 궁해 다 챙기지 못하지만,
늘, 느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4854 2009. 1.11-13.해-물날. 눈, 눈 옥영경 2009-01-27 1603
4853 2009. 1.14.물날. 맑음 / 이장 취임식 옥영경 2009-01-28 1297
4852 2009. 1.15.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9-01-29 1131
4851 2009. 1.16.쇠날. 맑은 속에 눈발 잠깐 옥영경 2009-01-29 1159
4850 2009. 1.17.흙날. 맑음 옥영경 2009-01-31 1092
4849 2009. 1.18.해날. 오전 비 옥영경 2009-01-31 1082
4848 2009. 1.19.달날. 싸락눈 내렸네 옥영경 2009-01-31 1105
4847 2009. 1.20.불날. 봄날 같은 볕 옥영경 2009-01-31 1225
4846 2009. 1.21.물날. 흐림 옥영경 2009-01-31 1234
4845 2009. 1.22.나무날. 흐림 옥영경 2009-02-01 1127
4844 2009. 1.23.쇠날. 눈 옥영경 2009-02-01 1094
4843 2009. 1.24.흙날. 눈발 옥영경 2009-02-05 1254
4842 2009. 1.25.해날. 내리고 또 내리는 눈 / 설 옥영경 2009-02-05 1601
4841 2009. 1.26.달날. 날은 맑으나 또 눈 옥영경 2009-02-05 1142
4840 2009. 1.27.불날. 맑음 옥영경 2009-02-06 1253
4839 2009. 1.29.나무날. 흐림 옥영경 2009-02-06 1278
4838 2009. 1.30.쇠날. 비 옥영경 2009-02-06 1177
4837 2009. 1.31.흙날. 맑음 옥영경 2009-02-06 1272
4836 2009. 2. 1.해날. 맑음 옥영경 2009-02-13 1194
4835 2009. 2. 2.달날. 흐물럭거리는 하늘 옥영경 2009-02-13 106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