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4.27~28] 4월 빈들모임

조회 수 136 추천 수 0 2019.04.10 03:33:08


* 2박3일의 일정을 1박2일로 조정합니다. 



건조주의보가 길었던 봄날이었습니다.

살구꽃이 절정인 물꼬 마당으로 단비가 밤새 내리고 있습니다.


빈들을 채우듯 달마다 한 차례 조그맣게 모여

철마다 이 산골에서 할 수 있는 놀이와 일, 수행을 하는 빈들모임입니다.

물꼬가 하는 생각, 물꼬가 사는 방식을 나누는 자리,

해마다 4월 아주 크게 치러왔던 ‘학교문연날잔치’ 대신

2008년 11월 예비모임을 하고 이듬해 2월부터 해왔으니

꼭 십년을 지나고 있군요.

애도 오고 어른도 오고,

홀로도 오고 아이를 업거나 걸려서도 오고,

벗과도 연인과도 함께 왔더랍니다.

하여 ‘아이들의 학교’이자 ‘어른들의 학교’!


진달래 사태진 4월,

걷고 수행하고 일하고 글도 읽고 생각도 나누며

산골마을에 안겨 우리 생의 또 한날을 채워보지요.

꼭 무얼 하지 않고 그저 마음만 쉬었다 가도

참말 맘 흥건할 이틀.



○ 때: 2019년 4월 27일 흙날 낮 12시 ~ 28일 해날 낮 12시 (1박2일)


○ 곳: 자유학교 물꼬 학교와 달골 명상정원 ‘아침뜨樂’


○ 뉘: 누구나 열둘 남짓(아이 포함)


○ 속: 1. 뭐 안하기 - 그저 있기

       2. 뭐 하기 - 걷고 쉬고 일하고 놀고 배우고 사랑하고 연대하기

                     [낭송, 수행(일과 명상), 실타래(집단상담)와 夜단법석(대동놀이)...]


○ 꾸릴 짐: 일하고 수행하기 편한 옷과 신발, 

            낭송을 위한 책 구절이나 시 혹은 같이 나누고픈 이야기나 글,

            몇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는 반찬류를 비롯한 먹을거리

            (밑반찬에서부터 곡주든 생선이든 과일이든 주전부리거리든 무엇이나),

            그리고 산골 추위를 고려한 입성과 씻을 도구.

            * 숙소가 학교에서 1km 떨어져 있는 산기슭에 있으니 특히 신발이 편해야겠습니다.


○ 신청: 간단한 자기소개서(처음인 경우)와 함께 4월 24일 물날 자정까지 이메일 mulggo2004@hanmail.net 로.


○ 등록: 8만원(밤참을 더한 다섯 끼 식사와 잠자리 포함), 논두렁·품앗이일꾼·새끼일꾼 6만원, 초등 4만원

         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 교통편: 흙날 영동역 길 건너에서 낮 11시 대해리행 버스,

            해날 나가는 시간은 대해리발 12시 30분.

            그러므로 떠나는 기차는 여유 있게 영동역발 1시 30분 이후.

            (들어오는 버스를 놓치는 경우; 면소재지 임산까지 버스로 와서 다음은 대해리 물꼬까지 택시 1만 5천원, 영동역-물꼬까지 택시 4만 원)

            * 영동역에서 대해리까지는 버스로 1시간, 자가용으로 30분 걸립니다.


○ 그래도 궁금한 게 있으시면!: 역시 이메일이 편하겠습니다.(mulggo2004@hanmail.net)


* 들어오는 시간은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마치는 시간은 일정에 따르셔야 합니다.

* 신청을 하신 분들만 걸음하시기 바랍니다!

* 5월 넷째 주말(5.24~26)에는 ‘책 읽는 산마을’ 혹은 ‘산오름’ 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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