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11.나무날. 갬

조회 수 663 추천 수 0 2019.05.12 22:24:13


비바람에 기운, 사이집 울타리 쪼르륵 이어쌓은 돌 몇 바로 세우고 손봐주었다.

마음이 한결 가벼운 오늘이다.

부담으로 미적거리던 일들(한전이며 세무서며 방문 건) 완료,

까지는 아니어도 일단 방문하고 일의 절차를 밟기 시작.

법이란 게 어째도 해석의 여지가 많고

담당자가 어떤 의지를 가졌느냐에 따라 일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기도 한다.

현재까진 순조롭게 넘어가고 있네.

담당자들이 길을 잘 찾아주거나 찾고 있다.


어제 읍내로 해서 대전까지 넘어갔다가 돌아오다.

오는 길 옥천 지나며 한 댁을 들릴까 망설이다 지나쳤는데,

벚꽃 만개했다며 초대 문자가 들어왔다.

와, 지나는 걸 보셨나 소름 돋았더라니.


클래식 FM이 흐르고 있었다. 공연 소식을 들었다.

저 공연 보면 좋겠네 싶더니 문자 신청 안내가 있었다.

사연 몇 줄 보냈다. 평생 그런 일을 해본 적이 없었지 싶은.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선정되었다는 방송인의 안내가 있었다.

두 장의 초대장이 올 것이다.

그런 일이 다 있더라, 글쎄.


전기기사 와서 농사용 전기의 다른 쪽 가닥을 지하수 쪽으로 정리했다.

가물 때를 대비해 양수기를 돌릴 준비이다,

아침뜨樂 못들이 마를 때도 키워야 할 것들이 있으니.

학교아저씨는 마늘밭 둘레 잡초를 뽑고 있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562 173계자 나흗날, 2024. 1.10.물날. 구름에 살짝 걸린 해 옥영경 2024-01-13 339
6561 173계자 사흗날, 2024. 1. 9.불날. 흐림 옥영경 2024-01-11 424
6560 173계자 이튿날, 2024. 1. 8.달날. 맑음 옥영경 2024-01-10 431
6559 173계자 여는 날, 2024. 1. 7.해날. 맑음 옥영경 2024-01-09 672
6558 2024. 1. 6.흙날. 맑음 / 173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24-01-08 452
6557 2023. 1. 5.쇠날. 잠깐 해 옥영경 2024-01-08 402
6556 2024. 1. 4.나무날. 새벽 싸락눈 옥영경 2024-01-08 454
6555 2024. 1. 3.물날. 눈 / 계자 사전 통화 옥영경 2024-01-08 311
6554 2024. 1. 2.불날. 흐림 옥영경 2024-01-08 266
6553 2024. 1. 1.달날. 흐림 옥영경 2024-01-08 278
6552 2023.12.31.해날. 흐림 옥영경 2024-01-07 288
6551 2023.12.30.흙날. 비 옥영경 2024-01-07 276
6550 2023.12.29.쇠날. 미세먼지로 뿌연 옥영경 2024-01-07 287
6549 2023.12.28.나무날.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옥영경 2024-01-07 280
6548 2023.12.27.물날. 맑음 옥영경 2024-01-07 344
6547 2023.12.26.불날. 맑음 옥영경 2024-01-07 263
6546 2023.12.25.달날. 눈 멎은 아침 옥영경 2024-01-07 273
6545 2023 겨울 청계(12.23~24) 갈무리글 옥영경 2023-12-31 368
6544 청계 닫는 날, 2023.12.24.해날. 가만히 내리는 눈 옥영경 2023-12-31 402
6543 청계 여는 날, 2023.12.23.흙날. 맑음 옥영경 2023-12-31 31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