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하네여~~

조회 수 885 추천 수 0 2003.05.02 00:29:00
안녕하세여~ 물꼬 식구들,,, ^.*

시간날때마다,, 제나름대로~~ 상범샘과 희정샘한테 보탬이 되고자 해서,,

물꼬를 드나드는 영숙입니다, ^^ ( 현재 아무런 도움이 못되구있음 ㅠㅠ )

제가 물꼬에 처음 온날은 방과후공부 를 하는 아이들이 처음온 날이네여,

벌써,,한달이에여, 처음 학교를 들어섰을땐,, 썰렁한 나무들,,

주차장을 의심치 않게하는 바퀴자국의 울퉁불퉁한,,메마른 운동장,,

상범샘 희정샘 두분다,,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도록 운동장 관리를 해야겠다고

걱정하시던게 엊그제 같은데,,,어느새 아이들이 뛰어놀구있어여,,^^

상범샘의 철저한 관리?아래,, 진짜 운동장이 되었네여.

버스를 타고 대해리 입구에서 내린후,,학교까지,,걸어서,,30분,,,

물론~~ 이곳저곳,,들여다보면서,,때론,,책도 읽으면서,,걷다보니,,^^

처음엔,,가지만 앙상하던 길가 나무들,,산을바라봐도 그리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산은 점점더,,,푸르러져가고,,햇살은 따뜻하다못해

눈이 부십니다,, *.*

바람이 불면,,,이름모를 풀냄새,, 흙냄새,,,그어떤 향수와도 비교할수 없는..

너무나 좋습니다,,

물꼬에 온지 한달이 지나서,,생각해보니,제가 얻은것이 너무 많은것 같아여

우선,,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것,,,학교로 걸어가면서 이런저런,,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여,, 그리고,,부끄러움,,아이들과 같이 있으니,,

때론,,아이들의 생각에 제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울때가 많네여,,

또,,음,,제 건강,,^^ 이곳에와서 또래가 없어서 외로울꺼라 생각하신 분들이,,

저를 위해 저녁마다,,한잔씩~~ ㅋ ㅑ~~ 자리가 마련이 되었는데,,

이젠,,,물꼬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니,,그런자리에 있을 시간두 없네여,,

요즘 너무 아쉬운게 많아여,,

시골이다보니,,봄이라서,,너무 바빠여,,그래서 물꼬에 자주가지 못해여,,

(물론 제가 간다구 뭐,,뽀족히 도움이 되진 않지만,,,)

물꼬에 안가는 날이면,하루가 어찌나 길던지,, ㅠㅠ

상범샘과 희정샘은 물론 아이들두 보구싶구,,

몸이 열개,,아니 두개라면,,소원이 없겠는데,,

제가 말이 많았져? 앞으로두 많을꺼 같아여,,ㅎ ㅔ~~ ^^

그럼,,물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제나름대로,,노력하겠습니다,,^^

물꼬 화이팅~~! ^^



신상범

2003.05.03 00:00:00
*.155.246.137

영숙 샘! 무슨 소립니까?
샘이 안 오면 저희 정말 가랑이 찢어집니다.
그리고 이제 샘도 공부 시간 맡으면 좋겠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영숙샘은 대해리보다 더 올라가서 윗마을 물한리에 삽니다. 지금 아이들 방과후공부할 때 와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어디서 갑자기 나타나서 정말 큰 힘 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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