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물날 꺾이지 않는 더위
오늘 새벽엔 승현샘이 홀로 피를 뽑았습니다.
오전엔 식구들이 이불 거풍도 하고 밭일도 하였지요.
고래방의 메인엠프가 고장나 상범샘이 대전길을 잡고
그편에 집에 며칠 다녀오마는 은순샘이 나서고
선진샘도 볼일을 보러 나갑니다.
돌아올 땐 길을 잘못들어 글쎄 서울까지 갈 뻔하였다나요.
김경훈님 가족이 며칠 나들이를 나가고
승현샘과 삼촌은 찜질방도 다녀온다 하기(계자 준비라네요) 실어다드렸습니다.
저녁, 유상샘이 홀로 학교를 지키며 가마솥방과 작은 씻는 곳 묵은 때를 벗겼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