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한발 늦은 소식을 전합니다.
7월 15일로 2019 여름 청소년 계자가 마감 되었습니다.
이후 신청자는, 겨울에 뵙도록 하지요.
청소년 계자가 두 해를 쉬는 동안
최근 몇 해 청소년 계자의 주요 구성원이던 이들이
대개 대학에 입학을 하거나 고3 수험생이 되었고,
아래에서 자라온 8학년들이 주축이 되는 청계가 되었습니다.
물론 물꼬에 첫걸음하는 이들도 있구요.
산골 싱싱한 풀들 속으로 들어와 자기 삶의 성장을 꾀하는 걸음에
환영과 지지, 그리고 고마움을 전합니다.
일하고 명상하고 대화하면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자주 침묵하면서,
다른 존재를 기꺼이 맞아들이고 따뜻한 눈으로 보고 배우면서,
그리고 서로를 지켜주며 어깨를 결으면서
우리 삶의 다음 걸음이 좀 더 가볍길,
우리 삶의 결이 보다 윤나기를 의망(意望)합니다.
20일 흙날 정오에 뵙겠습니다.
살펴 오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