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전화드렸던 세호,지호엄마입니다.
우리 지호는 식탁옆 늘 보는 달력에 펜으로 표시해놓기까지 했고,
또 저는 아이에게 꼭 보내준다고 약속했었는데...
아, 아침에 출근해서 다른 일에 신경쓰다가 좀 늦었더니 시작하고 14분만에 마감되었다니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두 아이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통탄의 한숨을 내쉴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혼미한 정신을 수습하고보니, 혹시 취소하는 아이도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빈자리 생기면 세호,지호가 대기자 1번입니다!
연락 꼭 주세요.
감사합니다.
저희도 세호와 지호에게 미안하네요.
그런데 아까 어머님, 대기자에 올려달라고 말씀안하셨지요?
(실무자로 돌아선 신상범...^^;;)
1번이라니요...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세호, 지호는 저 까마득히...